[등대] 석세스 스토리 ... 75
이웃과 현실에 불만이 많은 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표정은 항상 음울했다.
그는 길을 걸으면서도 투덜거렸다.
“우리 마을 사람들은 정말 비열해.
남을 도울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야.
내 직장 동료들은 또 어떻구. 얼마나 이기적인지 몰라”
그의 곁에서 함께 걷던 천사가 물었다.
“당신의 주변 사람들이 정말 그렇게도 형편없나요?”
“물론이지요.저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사람들좀 보세요.
저 탐욕스런 눈과 불만에 가득찬 입과 교만스런 표정을 보세요.
내가 어떻게 저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겠어요”
천사가 불만에 가득찬 사람의 귀에 입을 대고 속삭였다.
“당신은 지금 중요한 사실을 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지금 거울을 향해 걸어가고 있어요.
당신이 말한 그 못된 사람은 바로 당신 자신입니다”
불만과 저주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추하다.
그러나 사랑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아름답다.
2000/12/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