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근] 한국의 야담 113조회수 : 894    
    작성자 : joker작성일 : 2004-10-04    

작성자 : redbeet69 추천: 4, 조회: 5860, 줄수: 20, 분류: Etc. 
[당근] 한국의 야담 113 


한 젊은이가 이웃집 아낙을 사모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이 멀리 출타하자 그녀와 
억지로 정사를 벌이고 말았다. 

혹시라도 탄로날 것을 두려워한 아낙은 관아에 겁탈당했다고 고발했다.

사또가 범하는 것을 막지 않고 따랐음을 꾸짖자,

아낙은 "한 손으로 쇤네의 양손을 잡고 다른 손으론 입을 틀어막고 또 다른 손으로는 
양경을 집어넣으니 약한 몸이 어찌 감당했겠사옵니까?"라고 호소하였다.

그러나 세상에 손이 세 개인 사람은 없는 법, 사또가 거짓을 꾸짖으니 겁을 먹은 아낙이 
털어놓았다.

"과연 제 손과 입을 틀어막은 것은 저 사내의 손이지만, 저 사람의 물건을 집어넣은 것은 
쇤네의 손이었습니다."

- 고금소총 (古今笑叢)에서

2001/10/3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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