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 석세스 스토리 ... 98
매우 아름다운 세 딸을 둔 부모가 있었다.
그러나 딸들은 한가지씩 약점을 갖고 있었다.
첫째는 게으름뱅이였고 둘째는 도벽이 있었으며 셋째는 남의 험담을 즐겼다.
그런데 아들 삼형제를 둔 한 부자가 그 딸들을 모두 며느리로 삼겠다고 나섰다.
그러자 딸의 아버지가 솔직하게 고백했다.
"제 딸들은 각각 한 가지씩 결점이 있답니다. 며느리로서 부족한 점이 많아요"
부자는 자신이 책임지고 결점을 고쳐놓겠다면서 그들을 며느리로 맞았다.
부자는 게으른 큰 며느리를 위해 많은 하녀를 고용했고 도벽이 있는 둘째에게는 창고의 열쇠를 맡겼다.
남의 험담을 즐기는 셋째를 위해서는 항상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런데 두 며느리는 곧 결점을 깨닫고 그것을 고쳤으나 셋째의 험담은 점점 심해질 뿐이었다.
세상에서 가장 고치기 힘든 습관은 남을 헐뜯는 것이다.
귀와 눈은 둘이다. 그러나 입은 하나다.
이는 말을 아끼라는 뜻이다.
2001/03/13(0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