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12:1-11 향기

 
찬송 346장 값비싼 향유를 주께 드린
 
신앙고백 사도신경
 
요한복음 12:1 - 11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방안에 한 포기 백합화가 있으면 온 방안이 향기롭습니다. 꽃은 아름다울뿐더러 흔히 향기까지 있습니다. 꽃뿐이 아닙니다. 풀에도 향기가 있고 나무에도 향기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연의 계곡을 걸어갈 때에는 그 아름다운 경치뿐 아니고 그 골짜기를 가득히 메우는 향기로운 공기로 축복을 받습니다. 향기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온 방안 혹은 산곡(山谷)을 순화케 하고 더욱 새롭게 합니다. 향기를 위하여 감사하십시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의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옛날 솔로몬 성전에는 두 향기가 준비되어 항상 그 안을 향기로 가득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고난을 받으시기 약 일주일 전에 베다니 라는 적은 마음에서 그를 위하여 연회를 베푼 자리에서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레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씻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믿음의 향기가 있습니다. 사랑의 향기가 있습니다. 친절의 향기가 있습니다. 온유의 향기가 있습니다. 인정의 향기가 있습니다. 용서의 향기가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이러한 향기로 가득케 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겠습니다.
 
기도- 우리가 어느 곳에 있든지 진정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타날 때 그 곳이 주님의 나라로 확장되는 광경을 보게 하옵소서.
 
주기도문 한경직 목사 hkj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