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향교( 新昌鄕校 ) 충청남도 기념물 제113호 아산시 신창면 읍내리 320-3

신창향교는 조선 숙종 때 건립했다고 하나 기록이 없으며 고종9년(1892)에 관학 강화책에 따라 왕경열이 신창현감으로 있으면서 도고산에 있었던「진주사」라는 사찰을 이건하여 향교로 만들었다고 전한다.

현재도 중국의 사성오현과 이철, 그리고 국내 18현의 위패를 모시고 춘추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향교의 건물배치를 살펴보면 입구에 홍살문이 있고 외문과 내삼문이 있으며 동·서 양제와 명륜당과 대성전이 구성되어 있는 전학후묘의 형태다.  명륜당은 정면 5간, 측면 2간의 팔작지붕 건물로 막돌 허튼층 쌓기로 구축한 기단 위에 거칠게 다듬어진 방형의 초석위에 원주를 세웠다.

기단과 창방 사이에는 고맥이와 함께 하방, 중방, 인방을,  전면의 좌우 측간은 4분합의 띠살문을 달아 출입할 수 있게 하고 있으나 중앙 3간은 중방 위에 창문을 설치하고 어간의 처마 밑에는「명륜당」이란 현판을 걸었다.

대성전은 정면 5간, 측면3간의 맞배지붕 건물이며 익공양식으로 가구하였다. 자연석으로 구축된 기단 위에 원형초석을 놓고 그 위에 원주를 세웠다.전면의 좌우 측간에는 중방하에 격자문의 창문을 설치하였으며 중앙 3간에는 각각 2분합의 격자문을 시설하였다. 중방 위에는 화반대공을 하나씩 놓아 도리를 받도록 하였다. 처마 측면에는 벽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벽을 설치하고 중방하에 반담을 시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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