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전현직 판검사의 민낯 드러난 법조비리 수사

원정 도박으로 징역형이 확정된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이사가 변호사에게 낸 거액 수임료 논란을 계기로 법조계의 치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부장판사 출신인 최유정 변호사가 수임료 문제로 의뢰인인 정 전 대표를 구치소에서 면회하다가 폭행당했다고 고소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다툼은 곧 최 변호사가 재판부 상대 로비를 명목으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아 챙겼다는 의혹으로 번졌다.

검찰은 정 대표와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인 송 모 씨에게서 보석·집행유예를 위한 재판부와의 교제나 청탁 등을 명목으로 100억원대의 부당한 수임료를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최 변호사를 구속기소했다.

수사 과정에서 정 전 대표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현직 부장판사, 전직 검사장이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도 포착됐다.

김수천 부장판사는 재판부에 민사소송에 관해 부탁하는 대가로 정 전 대표에게서 1억8천124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법조계 안팎에 충격을 안겼다.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는 작년 8월 역시 정 전 대표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 대가로 3억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과 추징금 5억원을 선고받았다. [ns2016ykor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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