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대 평원왕(平原王)

[참고] 신라:진흥왕, 진지왕, 진평왕 백제:위덕왕  
중국:남북조(南北朝), 수(隨)

서기 559년, 평원왕이 즉위하였다. 일명 평강상호제(平崗上好帝)으로 이름은 양성(陽成)이며 양원왕의 맏아들이다.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며 담력이 있었다. 연호를 태덕(太德)이라 하였다. 
 
28년(서기 586년) 도읍을 장안성(長安城)으로 옮겼다. 
 
32년(서기 590년) 왕은 수나라가 진나라를 멸망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크게 두려워하였다. 그래서 병기를 수리하고 곡식을 저장하는 등 튼튼한 방비책을 강구하였다. 한편, 수나라 고조는 고구려가 속국이면도 성의를 다하지 않는다고 나무라고 수나라를 섬기지 않으면 군대를 보내 토벌할 것이라는 글을 보냈다. 왕은 수나라에서 보낸 글을 보고 국방을 염려하다가, 그 해 10월 갑자기 숨을 거두니 평원왕이라 하였다.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고구려 평강왕(平岡王, 平原王) 때에 이름을 온달이라고 하는 마음이 착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용모는 괴상했으나 속마음은 밝아 홀어머니를 걸식으로 봉양하며 살고 있었다.
 
그 때의 평강왕의 딸로서 평강공주가 있었는데 어려서 몹시 울어, 부왕이 자꾸 울면 온달에게 시집보내겠다는 농담을 하곤 하였다.
 
시집갈 나이 28세가 되어 부왕이 귀족인 상부 고씨 집에 시집보내려 하자 공주는 부왕의 평소 말대로 온달에게 가겠다라고 우겼다. 부왕은 노하여 공주를 궁궐에서 내쫏자 공주는 그 길로 온달을 찾아가 결혼을 했다.
공주는 자기가 궁궐에서 나올 때 가지고 온 패물로 의식을 해결하고, 왕실의 병약한 말을 사오게 하여 잘 먹이고 온달에게 무예와 학문을 닦게 하였다.
 
고구려는 매년 봄 3월 3일에 낙랑의 언덕에서 수렵대회를 열었는데, 여기서 온달이 실력을 발휘하여 이 소식이 왕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
 
그 후 중국 후주의 무제가 쳐들어오자 온달이 선봉이 되어 무찌르니, 사위로 인정받아 그에게 대형(大兄)의 벼슬이 내려진다.
 
그러나 다음 왕 때에 신라에게 빼앗긴 한강 유역을 되찾기 위해 출전했다가 아차산성에서 전사했는데, 관이 움직이지 않았다. 공주가 와서 관을 어루만지며 생사(生死)가 결정되었으니 한을 풀라 하니 관이 움직여 비로서 장사를 지냈다.

역사적 인물 온달은 590년 전사했는데 민간에서 이를 설화화하여 전승시켰다. 그것이 '삼국사기'에 수록된 듯한데, 이 글의 원문은 '삼국사기'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글이다.
 
이 글에는 당신 민중들의 애국심, 충성심, 무용 등이 잘 나타나 있다. 미천한 출신인 주인공이 시련을 겪은 후 숭고한 인물로 변한다는 이야기는 지금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것이 잘 드러나 있다. 백제의 '무왕설화'도 같은 계열의 작품이다.

이를 소재로 최인훈이 [온달]이라는 소설을 썼는데, 그 소설은 소설과 희곡을 겸용한 특이한 형태이다.

[출전] '삼국사기' 권 45 열전 제 5 '온달(溫達)'에 수록된 실제 인물의 설화적 전승. 
[nsgoguro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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