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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봉달이 만세' 보스턴 마라톤 제패
  
이봉주(31)의 보스턴마라톤 우승은 실업과 경제난에 지쳐 있던 한국인들에게 한줄기 시원한 소나기였다.  

이봉주는 지난 4월17일 새벽 보스턴국제마라톤대회 우승을 타전했다. 세계 최고 권위와 전통을 뽐내는 보스턴의 난코스에서 월계관을 조국에 바친 것.  

1947년 서윤복이 조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고, 50년 함기용이 달렸던 `상심의 언덕'을 넘어서며 한국마라톤의 자존심을 복원해 낸 `봉달이'. 그의 주름진 얼굴은 곧바로 `희망의 오뚝이'처럼 한국인들의 마음에 각인됐다.  

이봉주는 94년 초행길에 11위에 그쳤던 바로 그 길을 다시 밟아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시드니올림픽의 아픔과 마라톤 바깥의 곤경을 오뚝이처럼 넘어섰기에 이봉주는 `보스턴 영웅'을 넘어 `국민 영웅'이 됐다.  

더욱이 보스턴 제패는 황영조의 바르셀로나올림픽 우승 이후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던 한국마라톤의 부진늪을 일거에 떨친 쾌거였고, 국내 마라톤을 `생활 체육'으로 확산시키는 데도 윤활유 구실을 톡톡히 했다.  

`쉬지 않는 마라토너' 이봉주는 지난 8월 세계육상선수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중도포기하는 좌절을 맛봤지만, 지난 2일 밀라노마라톤에서 생애 26번째 풀코스 완주(4위)로 세계최다 마라톤 완주기록 보유자가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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