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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333년 고조선 ~ 1945년 광복 ~ 현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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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23
2024.4.24 17:34:36
조회 수 : 2220
2008.01.02 (09:35:25)
5. 혼자 다른 유니폼 입은 김성근. 징크스의 왕 홈경기에 원정 유니폼 몰래 착용 SK 김성근 감독은 징크스 덩어리다. 더욱이 한국시리즈 같은 막중 대사라면 그냥 넘어갈 리 만무하다. 10월29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김 감독이 나홀로 원정 유니폼을 입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웃음을 안겨줬다.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두산에게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던 SK는 잠실 원정에서 3연승으로 기사회생. 한국시리즈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정상에 바짝 다가선 SK였지만 홈에서 연패를 당한 터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노릇. 한국시리즈뿐만 아니라 시즌 내내 홈에서 두산에 약했던 김 감독은 예의 징크스를 꺼내들었다. 아무도 모르게 점퍼 안에 나홀로 원정 유니폼을 챙겨 입은 것. 경기 막판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해 가슴 조이던 김 감독은 9회초 마지막 수비가 급박하게 돌아가다가 갑자기 경기가 끝나 우승이 확정되는 바람에 원정 유니폼을 갈아입을 새도 없이 선수들과 함께 그라운드로 달려 나갈 수밖에 없었다. 징크스 덕분(?)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더라"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ns2007ysptchh ][ns2007yspoch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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