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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연아 5개 대회 연속 우승

지난 2월 4대륙선수권대회부터 12월 2009-2010 ISU 그랑프리 파이널까지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완벽한 연기 행진을 이어가며 올해 출전한 5개 대회를 모두 석권하며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지난 2006년 시니어 무대에 데뷔해 그해 그랑프리 파이널과 이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인 사상 첫 동메달을 따낸 뒤 2008년까지 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인 선수로 자리매김했던 김연아지만 올해의 활약은 지금까지의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것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3번, 프리스케이팅에서 1번, 총점에서 2번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고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더 이상 라이벌이 없다’는 설명이 따라붙을 만큼 압도적인 세계 최강으로 군림했다.

김연아는 올해 4대륙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최고점인 72.24점을 받고 처음으로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기분 좋게 새해를 열어젖혔다.

이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76.12점을 받아 7주 만에 최고 기록을 3.88점이나 끌어올린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쳐 총점 207.71점으로 여자 싱글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 세계선수권 타이틀까지 따내며 거침없는 기세를 이어갔다.

2007년과 2008년 모두 부상으로 진통제 투혼을 벌인 끝에 2년 연속 동메달에 그쳤던 김연아는 ’2전3기’ 끝에 첫 우승을 달성하고 시상대에서 참았던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팬들에게도 감동을 안겼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2009-2010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김연아의 연기는 더 눈부시게 빛났다.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그랑프리 1차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영화 007 시리즈 테마곡’에 맞춰 본드걸로 변신한 김연아는 최고 기록에 불과 0.04점 모자란 76.08점을 받은 데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 조지 조지 거쉰의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쳐 133.95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

총점(210.03점)에서도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압도적인 1위였다.

하지만 계속되는 신기록 행진에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지면서 시련이 찾아왔다.

11월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또다시 쇼트프로그램 최고점 기록(76.28점)을 세우고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잇달아 실수를 범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김연아는 12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서도 점프 실수를 범하는 바람에 21개월 만에 쇼트프로그램 1위를 내주는 충격을 맛봤다.

경기가 열리는 일본의 홈 텃세에 판정 시비까지 겹치면서 맞은 최대 위기였다.

그러나 부담감과 긴장감이라는 역경에 맞서 ’스스로와 싸움’을 선언한 김연아는 여전히 한 단계 높은 점프 실력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시련을 정면돌파했다.

전날 석연찮은 판정의 기억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두 차례나 점프 실수를 하고도 당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연기를 이어간 김연아는 프리스케이팅에서 123.22점을 받아 총점 188.86점으로 안도 미키(일본.185.94점)를 2.92점 차로 제치고 올해 마지막 대회까지 우승을 싹쓸이했다.

자기 자신이라는 마지막 적수까지 물리치고 명실상부한 ’피겨 여제’로 떠오른 김연아는 이제 유일하게 남은 타이틀인 올림픽 금메달을 향해 마지막 박차를 가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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