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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2333년 고조선 ~ 1945년 광복 ~ 현재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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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23
2024.4.25 22:55:23
조회 수 : 2347
2010.02.17 (02:19:56)
1. 타이거 우즈의 교통사고 운명의 날은 추수감사절 이튿날(11월27일)이었다. 골프황제 우즈의 교통사고는 1972년 저 유명한 워터게이트 사건을 연상시킨다. 민주당 의원 사무실 도청 시도로 체포된 5명의 용의자가 놀랍게도 백악관에 연루된 것으로 촉발된 워터게이트는 결국 리처드 닉슨 대통령의 탄핵 퇴진으로 이어졌다. 플로리다의 한 주택가에서 심야에 발생한 교통사고는 캐딜락 SUV 차량이 나무와 소화전에 부딪힌 비교적 경미한 사고였다. 그러나 단순 교통사고로 여겨진 현장엔 세계에서 가장 부자이고 유명한 골프선수, 우즈가 누워 있었다. 병원에 실려 간 우즈는 곧 퇴원했지만 교통사고 흔적과는 다른 얼굴 생채기와 우즈의 부인이 골프채를 휘둘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전 세계를 달군 스캔들은 일파만파로 퍼져갔다. 우즈는 두말할 필요없는 세계 최고의 뉴스메이커다. 일상적인 소식도 크게 다뤄지는 판에 줄줄이 밝혀지는 내연의 여인들은 단순히 우즈의 몰락을 넘어 문화적 경제적 충격을 가했다. 사고 이틀 전 한 타블로이드 매체가 불륜의 단서를 제시한 우즈에게 불행했던 것은 마치 떡밥을 던지듯 자고 일어나면 하나씩 공개되는 내연의 여인들이었다. 그리고 그의 미숙한 대처는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 사고 이틀 후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첫 번째 성명에서 “많이 잘못되고 확인되지 않았으며 악의적인 소문들이 돌고 있다”고 자신에 관한 이야기들을 헛소문으로 내리깎았다. 그리고 며칠 후 혼외정사를 맺은 여인들이 잇따라 밝혀지자 그제서야 ‘일탈(Transgression)’이라는 아리송한 단어로 잘못을 인정했다. 계속 나타나는 그의 여인들이 혼외정사의 증거를 들이대자 우즈는 불륜을 시인했고 급기야 PGA 투어의 ‘무기한 출전중단’을 선언했다. [ns2009ysptnssgolf] ns2009ysptfnssgo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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