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soccerspt03.jpg

3. 포항,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 클럽월드컵 3위

포항 스틸러스의 아시아 정복기는 올 시즌 K-리그가 만들어낸 최고의 동화였다. 아시아 무대를 향해 첫 걸음을 뗄 때만 해도 성공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았지만 거침 없는 질주로 K-리그의 근성을 증명하고 자긍심을 높였다. 포항의 정상 정복은 2006년 전북의 우승 이후 J리그세에 밀리던 아시아 축구 판세를 K-리그로 돌려놓는 결과를 만들었다.

포항의 성공 요인은 여러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 경기 내적으로는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한 전략적인 플레이와 탄탄한 조직력, 확실한 마무리를 꼽을 수 있다. 전년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1승2무3패)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둔 것에서도 교훈을 삼았다. 이번 시즌에는 철저한 승점 관리로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다. 16강전부터는 매 경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승부수를 띄우며 토너먼트에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특히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의 8강전에서는 원정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홈에서 벌어진 2차전에서 4-1로 승리하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후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하며 우승컵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경기 외적으로는 ‘스틸러스 웨이’가 몰고 온 혁명적인 변화를 들 수 있다. 포항의 김태만 사장은 ‘감동이 있는 축구’를 기치로 ▲ 실제 경기시간(Playing Time)을 5분 이상 늘리고 ▲ 깨끗한 경기 매너를 지키며 ▲ 심판의 권위를 존중하고 판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동시에 ▲포항 선수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스틸러스 웨이를 완성시켰다. K-리그에서부터 시작된 작은 변화는 아시아 무대에서도 유효한 강력한 힘으로 발전했고 팀을 지탱하는 철학과 정신, 문화로 자리 잡았다.

챔피언스리그가 확대 개편된 것도 선수단에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특히 상금 규모가 확대되면서 제대로 된 ‘한판’이 벌어졌다. 포항은 챔피언스리그 우승 상금 150만 달러(약 17억원)와 조별리그, 토너먼트를 치르는 동안 각종 수당까지 거둬들이며 모두 2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포항의 도전은 세계 무대로도 이어졌다. 아시아 대륙을 대표해 나선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3위의 성적을 거뒀다. K-리그 클럽이 거둔 최고의 성적이다. 상금으로는 250만 달러(약 29억원)를 챙겼다.  [ns2009ysptspotal] ns2009ysptkspotal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