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전 세계 에볼라 공포 확산
지난 3월 이후 기니와 시에라리온, 라이베리아 등 서아프리카 3개국을 중심으로 에볼라 출혈열이 크게 번져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역대 최대 규모인 이번 에볼라 출혈열 유행은 지난해 12월 기니의 삼림지역에서 2세 소년이 감염돼 사망한 사례에서 시작, 해를 넘기면서 인접국은 물론 미국, 스페인 등 다른 대륙 국가로도 퍼졌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8월 에볼라와 관련해 국제적 비상사태 선포했으며 국제사회도 지원에 나섰으나 희생자는 끊이지 않고 있다.
WHO는 12월 초까지 모두 1만7천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6천여명이 숨졌다고 집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고열, 설사 및 출혈 등의 증세가 나타나며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지만 확실한 치료제나 백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세계 각국은 에볼라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아프리카 국가에 의료인력과 군병력 등을 보내고,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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