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로제타호 탐사선 혜성착륙…우주탐사 새 장
유럽의 우주 탐사 로봇이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 표면에 착륙, 인류 우주 탐사의 새 역사를 썼다.
유럽우주국(ESA)이 발사한 혜성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 로봇 '필레'는 11월12일(세계 표준시 기준)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67P)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필레는 모선인 로제타호에 실려 2004년 발사됐으며 11년 가까이 약 65억㎞를 비행한 끝에 시속 6만6천㎞로 움직이는 혜성 67P에 착륙했다.
필레는 착륙 후 혜성 표면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냈으며 여러 과학 실험을 통해 67P 대기에서 탄소 성분이 함유된 유기 분자를 발견했다. 또 혜성 표면이 예상보다 훨씬 딱딱하다는 점도 알아냈다.
필레는 혜성 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으나 그늘에 자리 잡는 바람에 태양광 발전을 하지 못해 사흘간의 활동 뒤 '대기 모드'에 들어갔다.
[ns2014yforyh]
SubKorea.com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