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북한 3차 핵실험
북한은 2월 12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의 지하 핵실험장에서 국제사회의 반대에도 3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북한은 길주군에서 규모 4.9의 인공지진이 감지된 지 2시간 40여 분만에 핵실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국방부는 북한 3차 핵실험의 파괴력을 핵폭탄으로 환산하면 6~7kt(킬로톤)이라고 추정했다.
이런 폭발 규모는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 1kt,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 2∼6kt보다 커진 것이다.
북한이 2012년 12월 장거리 로켓 '은하 3호'를 발사한 데 이어 2개월 만에 핵실험까지 함으로써 한반도 정세는 다시 격랑에 휩싸였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이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다"며 규탄했고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국들도 핵실험을 비난하거나 반대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유엔은 3월 7일(현지시간) 안전보장이사회 전체회의를 열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결의안 2094호를 채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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