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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KIA 우승-최다 관중 신기록

프로야구 역사를 책으로 펴낸다면 2009 시즌을 다루는 장(章)에는 많은 부분을 할애해야 할 것 같다. KIA의 한국시리즈 10회 우승 달성부터 역대 최다 관중을 동원하는 등 여느 해에서 볼 수 없었던 굵직한 이정표가 세워졌기 때문이다.

1980~1990년대를 거치며 국내 프로야구 최고의 명문구단으로 우뚝 선 타이거즈는 1997년 이후 우승권과 멀어졌다. 2001년 KIA로 이름을 바꿔달았지만 성적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고 2005년, 2007년 두 차례 꼴찌의 쓴맛을 봐야 했다.

올해도 시즌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한국시리즈에서 두 해 연속으로 맞붙은 SK와 두산 등을 강팀으로 꼽았다.

’예상대로’ 시즌 초반 바닥권에서 맴돌던 KIA는 중반부터 치고 올라갔다. LG에서 옮겨 온 김상현의 방망이가 연일 폭발했다.

여기에 최강을 자랑하는 선발진이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 용병 듀오 아킬리노 로페즈와 릭 구톰슨은 27승을 합작했고, ’토종 에이스’는 선발과 마무리를 오가며 전천후로 활약했다.

투수와 타자의 균형이 맞아들어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후반기 파죽의 11연승을 달렸고 8월에는 20승4패를 기록해 월간 최다승 신기록을 세우며 신바람을 냈다. 물론 이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할 때까지 한 번도 선두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먼저 2연승을 올리고 나서 다시 2연패해 승기를 잃기도 했다.

5차전에서 로페즈가 완봉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으나 6차전 패배로 다시 궁지에 몰렸다. 그러다가 7차전에서는 1-5로 뒤지던 승부를 동점으로 몰고 갔고 9회말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적 같은 우승 드라마를 썼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시작한 올해 프로야구는 롯데가 삼성, 히어로즈와 치열한 4위 다툼 끝에 2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되는 등 흥행요소가 많았다. 또 전국에 두터운 팬을 거느린 KIA가 잇따라 명장면을 연출하자 야구장은 팬의 발걸음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규시즌 532경기를 치른 결과 592만5천285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다. 1995년 달성한 역대 최다관중 기록(540만6천374명)을 14년 만에 새로 쓰면서 600만 관중 시대를 눈앞에 뒀다.

입장 수입도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겼다. 지난해 올린 역대 최고액 249억원보다 90억원가량 많은 338억원을 벌어들였다.

페넌트레이스에서 터뜨린 흥행대박은 포스트시즌에도 이어졌다. 총 16경기에서 41만262명이 야구장을 찾아 1995년 최다 기록(37만9천978명)을 넘었고 입장수입도 처음으로 70억원을 돌파했다. [ns2009yspt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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