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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K 전성시대

SK 지휘봉을 잡은 ‘야신’ 김성근 감독은 특유의 ‘토털베이스볼’을 앞세워 2년 연속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열었다. 올 시즌 다승(17승)과 탈삼진(150개) 부문 1위에 오른 김광현을 필두로 한 투수진과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2000년 현대 이후 가장 높은 승률(0.659)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김 감독은 시즌 종료 후 3년간 20억원이라는 역대 감독 최고액으로 재계약에 성공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약관 스무살의 김광현은 데뷔 2년만에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ns2008yspt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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