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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리더십의 7가지 코드

[ns-2008ysptfeplalex]그는 선수를 감정적으로 뽑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이길 수 있는 선수들만 뽑는 것이다.
 
한때 알렉스 퍼거슨(6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감독의 애제자로 꼽혔던 브라이언 맥클레어가 하는 말이다. 지난 22일 첼시와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박지성을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퍼거슨 감독을 원망하고 있는 국내 팬들에게 그가 다시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맥클레어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이끌던 초기, 팀을 쇄신하기 위해 스코틀랜드의 셀틱에서 영입해 1991년 유러피안 컵위너스컵 제패의 기쁨을 함께 했던 맨유맨이다. 경기력은 물론 태도와 성격도 훌륭했다. 하지만 그 또한 1994년 첼시와의 FA컵 결승서 벤치 멤버로 밀린 뒤 곧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는 “항상 날 스쿼드에 넣었기 때문에 퍼거슨 감독의 총애를 받는다고 스스로 믿고 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내가 잘린다는 건 생각해 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퍼거슨 감독에게 “이길 수 있는 선수만 뽑는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 각각 생각이 있겠지만 퍼거슨 감독이 일단 결정하면 모두 거기에 따르게 된다. 가끔 그게 잔인하거나 상처 주는 일 같긴 하지만 그게 퍼거슨의 방식이다”고 받아들인다.

선발로 기대되던 박지성을 매정하게 내친(?) 퍼거슨 감독을 이해할 수 있는 일면이다. 맥클레어는 이후 맨유의 코치로 퍼거슨 감독을 보좌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그를 존경한다.

퍼거슨 감독의 리더십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박지성 탓에 국내팬 들이야 당장에는 서운하고 밉기까지 하겠지만 1986년 맨유 사령탑에 올라 UEFA 챔피언스리그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회, FA컵 5회, 칼링컵 2회 각각 우승을 비롯, 더블(리그, 컵대회 또는 챔피언스리그 2관왕) 4회, 트레블(3관왕) 1회 달성의 위업을 이룬 ‘퍼거슨 경’(트레블을 이룬 뒤 기사 작위를 받음)의 지도력만큼은 현역 감독 가운데 최고로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22년간 맨유를 이끌고 있는 그에게는 뭔가 특별한 게 있다.

수 십년간 맨유를 취재한 영국의 축구전문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미크와 톰 티렐이 함께 쓴 ‘열정의 화신, 알렉스 퍼거슨’(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펴냄, 최보윤 옮김)이라는 책에는 맨유를 맨체스터 지역 구단에서 세계적인 구단으로 성장시킨 ’퍼거슨 리더십‘의 실체를 발견할 수 있는 대목이 많다. 단순히 그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략과 전술이 아닌 퍼거슨 감독의 진면목을 알 수 있는 것들이다. 이 책을 토대로 퍼거슨 감독의 리더십을 분석해 본다. (이데일리 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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