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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국 디트로이트서 사상 최대 흑인폭동  
  
1967년 7월 미국의 흑인폭동이 전국적 규모로 번져 동부 뉴욕에서 서부 샌프란시스코까지 그리고 북부 디트로이트와 그랜드래피즈, 또 시카고에서 남부 피닉스와 휴스턴에 이르기까지 전국 17개 도시에서 잇달아 일어났다. 뉴욕시 맨해튼의 가장 번화한 5번가에서도 흑인청소년들이 7월 26일 밤 상가를 파괴, 약탈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에 존슨 미국 대통령은 흑인폭동으로 거의 마비된 디트로이트에 4천1백명의 공수부대 병력을 급파했다. 연방군이 투입된 디트로이트시는 27일 밤 저격수들과의 총격전이 그치고 폭동발생 5일만에 점차 평온을 돼 찾았다. 디트로이트시의 사망자수는 36명으로 당시로서는 미국 현대사상 가장 큰 폭동 피해를 기록했다. 부상자도 약2천명 정도, 체포된 시민수는 3천5백명에 달했으며 방화와 약탈로 인한 피해액은 1억5천만 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ns1967yf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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