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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니스커트 열풍  
  
복식에서의 혁명을 이룬 미니스커트가 1966년부터 새로운 선풍을 불러 일으키며 구미의 젊은 이들을 매료시키기 시작했다. 미니스커트는 1964년 파리 컬렉션에서 프랑스의 디자이너 클레지가 무릎 위로 올라가는 짧은 스커트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했는데, 그 이전에 영국의 디자이너 마리 퀀트가 발표하여 유행의 발단이 되었다. 벨트 위치를 허리뼈까지 낮추어서 더욱 작고 짧게 보이게 하고, 활동성 있는 젊음을 표현하여 젊은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었다. 23살의 여배우 스테파니 파워즈양은 결혼식장에 레이스가 달린 미니스커트로 신부단장을 하고 나타나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기도 했다. 우리나라에도 1967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활동 중이던 윤복희의 귀국으로 미니 스커트가 소개됐으나 바로 대중화되지는 못하고, 1968년부터 미니스커트가 폭발적으로 유행했다.  [ns1966yfo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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