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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휴~ 다잡은 대어를 놓친 버그

- LG배 16강전 최철한-스위에
        
천하의 최철한이 '듣보잡' 같은 중국의 신예 복병에게 대마가 몰살하는 일대 곤욕을 치른 끝에 용궁 문턱에서 살아왔다. 다잡은 대어를 대마를 놓친 스위에로선 일생일대에 남을 만한 통한의 실족이며, 독사로서는 객쩍은 용궁탈출기~ [ns2009ybadtg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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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의 용궁탈출기 해프닝

응씨배 우승에 빛나는 최철한이 중국 신인왕을 만나 용궁갔다 왔다. 18세의 스위에(時越)는 며칠 전 중국 신인왕전에서 우승한 바 있는 신예 복병. 더욱이 지난 해 바로 이 대회 1회전에서도 최철한을 꺾은 바 있다. 이번에도 시종 대세를 리드하며 또다시 최철한을 그로기상태로 몰아넣었으나, 막판 어이없는 실족으로 다잡은 대어를 놓쳤다. 최철한으로선 기억에 남을 만한 역전극이라고 할까. 죽었던 대마가 기막히게 부활하는 막판 해프닝-, 독사의 용궁탈출기를 감상해보자.


장면 (어이없는 덜컥수) 하변 일대에서 백(최철한)이 대착각을 범하며 ○들을 키워 죽이는 바람에 승부가 흑에게 기울어진 상황.

지나가는 길에 백1로 먹여친 것은 좌상 패(A)에 대비하며 팻감을 늘려두려는 뜻인데, 여기서 어이없는 해프닝이 일어날 줄이야.

무심코 흑2로 따낸 것이 덜컥수! 백3으로 끊고 백5로 먹여치자 졸지에 흑의 응수가 두절됐다.


해설계속보기 : http://www.tygem.com/event/award/2009/gibo.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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