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sp_yh_10.jpg

10. 김운용 IOC 위원직 사퇴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국제 스포츠계의 거물이었던 김운용(74)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IOC 위원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한국 스포츠의 `대부'로 IOC 안에서도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김 전  부위원장은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 분단 이후 최초의 남북한 개막식 공동입장을 성사시키고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인물.  

그는 영어와 프랑스어 등 유창한 외국어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1971년 대한태권도협회장에 취임하면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어 국기원 원장과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를 맡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86년  IOC위원에 당선됐고 93년부터 대한체육회장과 대한올림픽위원회(KOC) 위원장을  겸임하며 10년 넘게 국내 스포츠계를 좌지우지했다.  

그러나 2000년에는 2002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유치를 둘러싼 `솔트레이크 스캔들'에 휘말리는 곤욕을 치렀고 급기야 2002년 체육회장 자리를 내놔 국내에서  입지가 좁아졌다.  

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 회장과 IOC 라디오.TV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가던 그는 앞서 2001년에는 `세계 스포츠 대통령'으로 불리는 IOC  위원장 선거에 출마했다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이어 2003년 체코 프라하 IOC 총회 때는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투표 과정에서 강원도 평창의 유치 `방해설'이 대두돼 또 한번 타격을 입었다.  

설상가상으로 세계태권도연맹 후원금 유용 등 업무상 횡령과  외환관리법  위반 등으로 징역 2년, 추징금 7억8천만원의 대법원 판결이 확정돼 옥고를 치렀다.  

이 때문에 그는 IOC 위원직 제명 위기에 몰렸고 지난 7월 싱가포르 IOC  총회를 앞두고 결국 용퇴를 선택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한국 체육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공로에도 30년  가까운 독주체제 구축으로 폐해도 적지 않았다는 부정적 평가를 뒤로 하고 야인으로  돌아간 것이다. [
ns2005ysptkyh평창군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