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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名所 -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전남 전북 광주 제주 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내고장, 文化財 - 서울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충북 대전 전남 전북 광주 제주 경남 경북 대구 울산 부산 내고장,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의 名所, 북한문화재/명소 : 시대별, 지역별, 천연기념, 고전명화, 도자기
작가별ㄱ~ㅇ, 작가별ㅇ~ㅎ, TOP 100, 고사성어도, 금강산, 산수도, 풍속도, 화조도,
대한민국그림, 북한소유그림, NEWS(해외명화, 국내명화) , 고전명화 (국보, 보물)
이 괘불은 1745년에 조성된 오불회도(五佛會圖) 형식의 괘불로서, 부석사에 전래되어 오던 1684년작 괘불을 청풍 신륵사로 이안하고 새롭게 조성한 것이다. 1684년작 괘불의 도상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노사나불을 새롭게 첨가하였다. 즉 가로축으로는 비로자나불과 약사불, 아미타불을, 세로축으로는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노사나불을 배치하여 삼세·삼신의 오불회 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그 중심은 영산회상의 설주(說主)인 석가모니불이다. 이와 같은 삼신·삼세불화 형식은 일본 주린지(十輪寺) 소장 오불회도(15세기)와 안성 칠장사 오불회괘불탱(1628년)에서도 볼 수 있어 조선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조선후기에 정착한 도상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오불회 형식은 조선시대에 이르러 단행된 종단의 통폐합에 따른 삼신불, 삼세불 사상의 결합으로 나타난 도상으로, 이 괘불은 이러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특히 대형의 군도형식의 불화임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구도를 보이고 인물묘사에서도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필치를 보이는 등 18세기 중반경의 격조 높은 불화양식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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