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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으로 보는 삼국지
김성남 저 
  
정 가 : 18,000원
수막새 펴냄, 2009-09-30
304쪽
ISBN-13 : 9788991205161
ISBN-10 : 899120516X

▶ 지은이 소개 

저자 : 김성남

UC Berkeley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국제학을 공부했다. 현재 한국학중앙 연구원 정치학 박사 과정 중이다. 어린 시절 군사학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전쟁이란 현상이 인간사회와 문명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개별전투의 승패보다는 전쟁이란 현상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논문으로는 「State Success and Failure : Analysis of Military Statecreaft of Koguryo and Choson」이 있으며, 저서로는 『전쟁으로 보는 한국사』, 『상위 5%로 가는 역사 탐구 교실 : 전쟁사』, 『전쟁세계사』등이 있다.
 
그림 : 이용규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I party 초대작가 전시, 원과 네모 속에 담겨 있는 당신의 일상전, 일러스트 모임 광대 1회 전시, 아이콘! 아이콘! 전, 한국출판미술대전, 남이섬 1호전, BLUE BOOK GROUP전 등에 참여했다. IBBY 한국위원장특별상을 받았으며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그린 책으로는 『이문열의 초한지』, 『상록수』, 『베니스의 상인』, 『지구 이야기』, 『손에 잡히는 과학』, 『한국사 탐험대』, 『신라사 이야기』, 『혈의 누』 등이 있다.


▶ 책 소개

영웅들의 낭만적인 시대로 그려진 중국의 삼국시대를 《사기》, 《후한서》, 《삼국지》, 《진서》 등 관련 사료를 토대로 당시 일어났던 전투를 사실(史實)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소설의 영역에서 역사의 영역으로 끄집어낸 책이다. 삼국지를 전기(戰記)로서 재발견하고자 한 이 책은 삼국시대에 나타난 대규모 패권전쟁을 통해 전투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전장으로 내몰려진 병사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무엇보다 삼국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변화했고, 중국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리고 있다. 

이 책은 《삼국지》에 나오는 걸출한 영웅들보다 '전쟁'에 주목한다. 당시 벌어졌던 여러 전쟁을 보다 구체적을 살펴보기 위해 전쟁의 진행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D 입체지도,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다양한 도판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사실(史實)을 토대로 한 전쟁 기술로 소설적 재미보다는 역사적 고증과 사실 관계를 좀 더 강화시켰다. '전쟁'을 중심으로 《삼국지》를 읽는 시도는 삼국지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출판사 리뷰

《삼국지》, 영웅들의 낭만적인 이야기인가 
살육의 시대에 대한 기록인가!

조조는 적벽대전에서 왜 패배했을까?

삼국지의 최대 수혜자는 한(漢)나라의 정통성을 이어가려고 했던 촉한의 유비다. 이는 나관중이 끌고가려는 충효사상에 가장 잘 부합되는 인물이 유비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재 기용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조조는 후한을 무너뜨린 인물로 부각되며 ‘난세의 간웅’으로 치부되었다.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을 적벽대전에 대한 기술도 이러한 맥락이 이어진다.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대군은 유비?손권연합군의 5배 가까운 병력을 보유하고도 대패했다. 《삼국지연의》는 이 전투에서 방통과 제갈량의 신묘한 능력을 부각시키며 이들의 승리를 길이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한 이유는 방통의 연환계와 제갈량의 동남풍 때문일까?

그 답은 ‘No’다. 조조가 적벽대전에서 패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환경적인 영향 때문이다. 당시 중국인들은 중원을 중국으로 생각했으며 양자강 이남은 외국으로 여겼다. 적벽대전에 참전한 위나라의 군사들 대부분은 중원이나 북방 출신이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남방원정은 곧 해외원정과도 같았다. 따라서 조조의 대군은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남방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적응해야 했다. 하지만 낯선 환경과 풍토는 위나라 병사들을 전염병으로 몰고 갔다. 정사에서도 조조가 패한 이유를 전술적인 요인보다는 전염병의 확산에서 찾고 있다. 나관중의 소설과 역사적 사실이 배치되는 부분이다. 

《전쟁으로 보는 삼국지》는 영웅들의 낭만적인 시대로 그려진 중국의 삼국시대를 《사기》, 《후한서》, 《삼국지》, 《진서》 등 관련 사료를 토대로 당시 일어났던 전투를 사실(史實)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소설의 영역에서 역사의 영역으로 끄집어낸 책이다. 

중국사를 뒤흔드는 혼란의 시작

중국역사에서 삼국시대는 춘추전국시대 못지않은 혼란기였다. 통일제국인 한나라가 무너진 이후 삼국의 패권전쟁, 이민족의 유입, 그로 인한 왕조의 난립 등으로 분열의 시대가 시작된 것도 이 때다. 이러한 역사적 상황을 배제하고 삼국시대를 낭만적인 시대로 미화할 수많은 없는 일이다. 굳이 정의하자면 ‘파괴의 시대요, 분열의 시대요, 살육의 시대’다.

삼국시대는 이후의 시대를 구성하는 여러 가지 요건을 제공하기도 했다. 바로 천자의 당위적 귄위 상실, 지방세력의 발호, 이민족의 침입, 그리고 세력가에 의한 왕권 장악과 왕조 창건이다. 삼국시대 이전까지는 하늘의 뜻을 받은 천자에 의해 통치되었으나 이후부터는 이러한 전통이 실종되고 만다. 즉 ‘약육강식의 질서’가 등장한 것이다. 또한 한족과 이민족 간의 융화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통합의 논리로 중화주의가 등장하게 된다. 중원을 중심으로 하여 사방의 이민족을 정복하거나 교화의 대상으로 삼으려던 중국인의 천하관이 나타난 것이다. 군사적으로도 보병 위주의 단조로운 전투 형태에서 북방의 유목민과 남방의 양자강 및 산악지대에 살고 있는 만인에 의해 기동전과 수전 등의 개념이 도입되었다. 이후 단조로웠던 중국의 전쟁 양상이 다양해지고, 대규모 전투와 살육이 가능해졌다.

『전쟁으로 보는 삼국지』는 삼국지를 전기(戰記)로서 재발견하고자 한 것이다. 삼국시대에 나타난 대규모 패권전쟁을 통해 전투 양상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전장으로 내몰려진 병사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는지, 무엇보다 삼국의 역학관계가 어떻게 변화했고, 중국사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그리고자 했다.

삼국지를 보는 새로운 방법 

삼국지의 주인공은 걸출한 영웅들이 아닌 ‘전쟁’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당시 벌어졌던 여러 전쟁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여러 가지 도구를 선택했다.

첫째, 전쟁의 진행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3D 입체지도

전쟁에서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지만 글만으로는 전쟁이 벌어졌던 지역을 상상하기 어렵다. 따라서 사실적인 3D 지도를 제작하여 전쟁이 벌어졌던 지역을 입체감있게 재현했으며, 여러 장의 전투진행도를 통해 각 전투의 전개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했다. 

둘째, 생생한 현장감을 주는 다양한 도판

입체지도 외에도 전투가 벌어졌던 유적과 다양한 유물 사진 등을 실어 3세기 중국 병사들의 모습과 무기, 무구 등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각 전투마다 이용규의 일러스트를 실어 전쟁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했다. 

셋째, 사료 분석을 통한 3세기 중국사의 복원

저자는 《사기》, 《후한서》, 《삼국지》, 《진서》 등을 토대로 3세기 중국사를 전쟁사적 의미에서 복원하고자 했다. 중국사에서 대규모의 패권전쟁이 시작된 삼국시대를 통해 전투양상의 변화, 전장으로 내몰려진 고대 병사들의 고통, ?국시대가 중국사에는 미친 영향 등에 집중했다. 또한 정사와 소설을 비교·분석·종합하여, 지형지물을 이용한 지략부터 공성전이나 농성전, 게릴라전, 기병을 활용한 속도전에 이르기까지 눈부시게 발전된 전략·전술을 분석했다. 

넷째, 사실(史實)을 토대로 한 전쟁 기술 

많은 삼국지 도서들이 나관중의 소설을 토대로 소설과 역사 사이를 모호하게 했다면 이 책은 ‘사실’만 취하기 위해 노력했다. 신화화된 인물론이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최대한 배제하여 ‘전쟁’ 자체에 집중함으로써 소설적 재미보다는 역사적 고증과 사실 관계를 좀 더 강화시켰다. 

삼국시대는 전쟁을 통해 삼국이 경쟁하면서 중국식 전형을 만든 한나라의 패러다임과 이데올로기를 확장시켜 오늘날의 ‘중국’이라는 거대한 초석의 시발점이 되었다. 21세기에 들어서도 삼국지의 매력이 조금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 한·중·일 또한 ‘아시아의 패권’을 놓고 경쟁하며, 역사를 두고 전쟁을 계속하고 있다. 허위의식으로 가득 찬 천하관으로 중화주의를 실현하려 하는 중국과 군국주의라는 유령을 부활시키려는 일본 사이에서 삼국지의 전쟁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진정한 생존의 지혜가 한 인물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위기를 헤쳐나간 전략에서 나오기 때문일 것이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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