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쥐98!!
실제 삼국지와는 다른 각색된 픽션입니다.
유비, 관우, 장비의 실랄한 내면

삼국쥐98!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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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낮에 날씨가 하도 좋아서 시장이나 구경할까해서 집을 나섰다.
       그런데 시장에 사람들이 웅성이는 곳이 있어 무엇인가 보려구
       다가갔는데, 그곳에서 진짜로 난놈을 봤다. 눈이 귀있는데 까지
       째진놈은 첨봤다. 무서븐 놈!!! 키는 남들보다 대가리하나는 족히
       넘는 멋대가리없는 괴물이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방의 내용을 보니 홍건적떼를 토벌하기 위한
       용병을 모은다는 내용이다.
       오예~~ 심심하던차에 잘되었다싶어 미소를 띠우고 돌아서려는데, 졸라 키 큰
       그 괴물과 눈이 마주쳤다. 정면으로 보니 째진 눈은 그야 말로 쇠덩이도
       베어 버릴 정도로 예리했다, 순간 쫄았음을 느낀 난 아무래도 그냥 쌩까면
       쫓아와서  깔꺼 같아서 살짝 웃어줬다. 내 평생 그렇게 비굴해지긴 첨이다.
       쓰벌~~ 생각할수록 뚜껑 열린다. 기냥 맞더라도 쌩깔껄~

관우 : 요즘 홍건적인지 빨간마후란지 하는 놈들이 개떼같이 날뛴다고 한다.
       아무래도 내가 나설때가 된거같다. 그동안 갈고 닦은 창솜씨를 여실히 보여
       줄때가 된것이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술이 다 떨어졌다. 씁헐! 요즘 그 뻘건개떼놈들 때문에
       밤마다 술을 퍼먹다 보니 사흘이 멀다 하고 술독이 빈다. 술담그게 누룩사러
       시장에 가야겠다.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곳이 있어 쌈난거 같아서 가봤다.
       쌈구경은 진짜 잼있지, 그럼~ 끄덕~~ 근데 아쉽게도 쌈이 아니라 그 뻘건
       개떼들 때려잡자는 방이다. 당장 지원해야 겠다. 근데 쫄병으로 가야되나?
       심각하게 생각하는데, 어떤 쪼맨한 놈과 눈이 마주쳤다. 근데 보자마자
       실실 웃음을 쪼개더니 잼싸게 날라 버린다. 혹시 뻘건개떼 첩자아니야?
       그놈 얼굴이 자꾸 떠오른다. 쪼맨한게 똘똘하게는 생겼다.

장비 : 아~~ 씁헐! 무지 심심해서 누구하나 시비걸어  깔 생각으로 시장에
       놀러 갔다. 지나는 사람들 마다 무슨 홍건적 얘길한다.
       무슨 빨간 거적때기가 먼지 몬살겠다고 한다. 나하곤 상관없다. 하긴
       시장에서 돈뜯어 먹고사는 생건달이 머가 걱정이 있겠나? 근데, 사람들이
       웅성이는 곳이 있어 먼가 하고 가봤다. 그곳에서  이상한 놈 두명을 봤다.
       커다랐고 수염이 산신령같은 놈하고, 쪼맨한 양아치같은 놈 둘이서
       실실 웃음을 쪼개면서 야릇한 눈빛을 날리고들 있다.
       쌩끼덜 혹시 호모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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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어제 본 홍건적 토벌대 지원하러 관아에 갔다. 으헉!~ 씁헐 근데 어제 그
       커다란 생끼도 있다. 오늘은 쌩까리라! 근데 어제 봤을 때보단 덜 무섭다.
       아니 표정을 보니 몬가 비장해 보인다. 홍건적한테 지네 부모가 당했나
       보다. 홍건적 생끼덜 저런 괴물을 적으로 두다니 처절히 밟히리라.

관우 : 일어나자 마자 관아로 가려고 준비를 했다. 근데 어제 시장에서 본 그
       쪼만한 놈의 실랄한 웃음이 생각할 수록  염장을 질러 사온 술을 밤새
       퍼마셨더니 머리속까지 술이 스민거 같다. 으흑~ 머리속에서 술이 흐르는
       느낌이 난다. 간신히 정신을 차려 집을 나섰다. 관아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꽤 많다. 흠~ 모두들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들이 갸륵하군. 헛!~~
       근데 어제 그 실랄한 웃음을 쪼개던 뻘건개떼의 첩자가 와있다.
       치밀한 놈덜 이제는 관아까지 침투하다니 있다가 조용히 해치워야 겠다.

장비 : 사람들 얘길 들으니 뻘간 거적때기들 토벌대에 들면 질리도록 걔네들을
       종가 팰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도 지원하러 관아에 갔다. 남들은
       내가 애국심이 투철하다고 생각하겠쥐? 쿠쿠쿠~~~
       아~~ 씁헐!! 관아에 어제 그 호모생끼덜이 와있다. 남자들만 모이는
       곳이라 괘안은 놈있나 물색하러 왔나보다. 좀 있다가 꼬셔서 종가
       패조야쥐!!! 채찍으로 때려주면 오히려 좋아할지 모르니, 개잡는
       오동나무로 종가 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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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지원하고 관아를 나오는데, 아우쒸~ 그 괴물이 갑자기 날 좀 보잔다.
       아무래도 아까 쌩깐 거 때문에 종가 뚜껑 열렸나 보다. 불안하다.
       저 긴 수염을 목에 걸어서 헤드뱅이라도 하면 난 죽음이다. 여차하면
       다리잡고 울어 버려야쥐.

관우 : 그 개떼첩자가 관아를 나가려 하자 뒤를 따라가서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곳에서 불렀다.  표정을 보니 종가 쫄고 있다. 당연하쥐~~
       내가 원래 액면으로만 벌써 50은 먹고 들어가잔냐~~ 쫄고 있는
       그생끼 얼굴을 보니 좀 측은한 생각도 든다. 이 생끼 처자식때문에
       이렇게 첩자 노릇하는 거아냐?

장비 : 방금 호모생끼덜이 나갔다. 쓸만한 사내가 없었나보다. 그냥 지들끼리
       눈치만 살피다 나간다. 기회다 싶어 따라 나갔다. 근데 역시나 사람들이
       별로 없는 한적한 곳에서 둘이 야릇한 눈빛을 교차시키고 있다.
       씹생끼덜 죽음으로 몰고 가리라!!!~~

유비 : 한참 쫄고 있는데, 저쪽에서 사람이 오고있다. 다행이다. 저 사람한테
       도움을 청해야쥐. 그 사람을 쳐다보았다. 쿠오오~~ 완존 소도둑놈이다.
       분명 이 괴물놈하고 한 패거리가 분명하다. 씁헐~~ 난 이제 죽음이다.
       더이상 생각할 틈이 없다 냅다 괴물놈의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다.

관우 : 잠시 생각하고 있는데, 저쪽에서 종가 인상 더러븐 놈이 다가오자,
       이 첩자놈이 순식간에 업드려 내 다리를 붙잡았다. 으헉~~ 이런!!!
       분명 패거리가 학실하다. 내가 이놈덜 한테 기습을 당하다뉘!~~~
       분명 나의 다리를 봉쇄하고 측면공격을 감행하려는 것이 분명하다.
       다리가 꼼짝도 않한다. 잡기 기술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놈이다.
       이젠 난 죽음이다. 으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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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10월부터 한렉유머에 loba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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