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쥐98!!
유비, 관우, 장비, 제갈공명의 감춰진 실랄한 내면.
이번 편에 나오는 적벽대전은 실제로는 장강에서 벌어지는 전투지만
제가 임의대로 적벽이라는 절벽산에서의 전투로 각색했습니다.
실제 삼국지와 혼동하지 마시길......
실제 삼국지와는 다른 각색된 픽션입니다.

너무나 방대한 스토리를 줄이려다 보니 실제 삼국지의 내용과는
판이하게 다른 부분도 있을겁니다. 거의 제 두뇌에서 나온 내용이라고
여기시고, 실제 삼국지와 내용이 다르다고 욕하지는 말아주시길.....
뉴스그룹 한렉유머에만 올립니다. -----화성-----

삼국쥐98! 1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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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한참 부상자들을 쿡쿡 찔르고 다니는데 바로 앞에서 갑자기
       종가 얍쌉하게 생긴 놈이 벌떡일어나 말을 타고는 종빠지게
       튀었다. 씁헐 심장 멎는줄 알았다. 쓸헐 좀비같은 놈~~~~
       한참을 종가 달려가다가 갑자기 처절한 비명을 지른다. 아무래도
       우리쪽 어떤 놈이 또 똥구녕에다가 화살을 쐈나부다. 요즘
       싸우나서는 꼭 어떤 잔인한 놈이 도망가는 놈의 똥구녕에다가
       화살을 쏜다. 뻘건마후라(홍건적)생끼덜한테 첨쏘고 난후로
       재미 들었나부다. 어쨌든 저놈은 종가 이젠 똥싸긴 글렀다...
       불쌍한 넘......

관우 : 조조놈덜을 완존히 밟았는데 저쪽에서 갑자기 어떤놈이 종가
       말을 타고는 도망가다가 항문에 화살이 박혔다. 또 우리편이
       화살을 쐈나부다. 제발 저런 짓 좀 안했으면 좋겠다.
       요즘 우리 부대가 악랄한 똥침부대로 불리워지고 있다. 어떤 놈인지
       잡히면 죽을때까정 똥침을 먹여 줄꺼다. 부대 이름에 똥칠을 하다뉘..

장비 : 처절한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화살에 의한
       똥침의식이 치뤄졌나부다. 언제부턴가 우리 부대는 승리하면
       꼭 한놈을 풀어주고는 똥구멍에다가 화살을 쏘는 의식을 행한다.
       그런 잔인한 승리의식때문에 사람들은 우리 부대사람들만 보면
       똥구멍을 잡고는 슬금슬금 피한다. 쪽팔려 죽겠다.....

제갈량 : 저쪽에서 어떤 놈이 말을 타고는 종빠지게 도망갔다. 언뜻보니
       조조하고 똑같이 생긴거 같다. 근데 한참가다가 종가 피맷힌 절규가
       들려왔다. 아마도 또 저넘의 후장에 화살을 박았나부다. 종가 디럽게
       이놈들은 꼭 전투에서 이기면 마지막에 도망가는 적의 후장에 화살을
       박는 의식을 치른다. 종가 디러분 원숭이넘들...
       그게 무슨 승리의 의식인지 행하고나서는 꼭 엄숙한 표정을 짓는다
       근데 아무래도 오늘의 승리의식 희생자는 조조같이 생겼다....

조조 : 하하하하~~~ 말을 띱어 타는데 성공했다. 멍청한 놈덜~~
       근데 한참을 도망가는데 갑자기 쒜엑~~~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똥구멍에
       죽음의 통증이 밀려왔다. 뒤돌아보니 똥구녕에 화살이 박혀 있고
       피가 흐르고 있다. 으허헉!!!~~~~ 죽음이다!!~~~ 종가게 아프다!!~~
       소문에 들리던 죽음의 똥침의식이 사실이었나부다. 그러고보니
       이놈들이 나를 일부러 도망가게 냅뒀나부다. 잔인한 놈덜!!!~~~
       아흐흑~~~ 말이 뛸때마다 주기적으로 통증이 밀려온다. 아악!!~~~
       비러먹을 말이 나의 고통을 알았는지 더 씨게 뛰는거 같다!!~~~
       아우쒸~~~ 이젠 이쪽으로는 똥도 안 눌꺼다.
       근데 이젠 똥을 몬 쌀꺼같다.. 죽음...씹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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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 : 힛힛힛~~ 조조를 밟았다는 소문이 나라끝까정 퍼졌다. 사실 내가 한일은
       거의 없는데.... 종가 기분 째진다. 이젠 두려울께 없다.
       제갈이 한테 종가 고맙다. 멋쮜~인 작전두 세워주고 무슨 부채루
       요술도 부리구, 재주는 곰이 다 부리구 박수는 조련사가 받는다더니
       완존 그짝이다. 키득 앞으로 제갈이를 더욱 갈궈야겠다. 그래야
       계속 내가 뜨지.... 쿠쿠쿠~~ 요즘 내가 너무 비굴한거 같다....

제갈량 : 이론 씁헐~~ 내가 다했는디 종가게 싸가지 없는 또라이 유비놈만
       뜨구 있다. 난 모냐구~~ 관우랑 장비도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거 같다.
       걔네들을 이간질 시켜서 종가 패조야겠다. 근데 관우놈이 팔이 종가
       아픈가부다. 며칠전부터 팔이 푸르딩딩하게 부어 오르면서 괴로워한다.
       내가 잘아는 의원이 있는데 소개 좀 시켜주야겠다....

관우 : 팔이 아파죽겠다. 씁헐 조조군하구 싸울때 맞은 화살이 학실히 독화살
       이었나부다. 붓는것 뿐만아니라 색깔까정 변하면서 떨린다. 이러다
       죽는거 아니야? 의식이 흐려지는 죽음의 고통을 참으면서 이미지관리를
       했다. 분명 이놈들이 깜볼지두 모르니깐.... 으흐흑~~ 죽음의 고통으로
       눈깔이 디짚힐라구 한다.유비 이 씹땡끼는 종가 뚜껑열리게 히죽거린다.
       팔만 나으면 종가 패주야쥐....

장비 : 며칠전부터 악마관우의 팔이 색깔이 변하면서 부들부들 떨기 시작한다.
       아무래두 이 악마놈이 탈피를 하나부다. 변신하면 또 얼마나 포악한
       놈이 나올까? 종가 두렵다. 으헉~~  씁헐 저 눈 디짚히는거 봐라~~~
       분명 상상을 불허하는 흉폭한 놈이 나오려나부다. 근데 초얍살이 유비
       씹땡끼는 관우의 모습을 보구 종가 즐거워하구 있다. 저놈 또한 믿을
       수 없는 악마다...호모악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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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밤마다 관우놈이 껄떡거리는 소리에 잠을 못잔다. 씹땡끼 아프면
       말을 하지 종가 죽음으로 버틴다. 븅신 그러다 죽을라구....
       할 수 없이 내가 잘 아는 유명한 의원인 화타를 댁구 왔다. 그놈은
       죽은놈도 살려 낸다구 종가 뻥치는 놈이지만 그래두 좀 실력이 괘안은
       놈이라 믿구 댁구 왔다. 관우놈한테 얘기했더니 씹땡끼가 속으론
       종가 좋으면서 겉으론 목소리 쫙 깔구 머하러 댁구 왔냐구 한다.
       개생끼 눈은 완존 ^.^ 이거면서 확 기냥 팔을 짤라버리라구 할까부다.

관우 : 제갈이놈이 화타라구 하면서 지가 잘아는 의원이라구 댁구왔다.
       생긴건 종가 돌파리같이 생겨같구 죽은놈두 살려낸다구 종가게 뻥을
       쒜인다. 씹땡기~~ 그래두 다행이다. 요즘 밤마다 죽음의 고통으로
       잠을 못잤는데 제갈이 놈이 귀엽게두 눈치를 깠나부다. 자쉭~~
       평소에 내가 맘에 들었나부다. 생끼~~ 귀여분 넘...
       근데 화타라는 돌파리 이 씹땡끼 눈빛이 아무래두 팔을 기냥 짤라버릴
       꺼 같다. 그래서 겁줄라구 목소리를 쫙깔구 필요없다구 팅겨줬다.

장비 : 관우 놈의 팔이 탈피가 아니었나부다. 공맹이가 화타라는 의원을
       댁구왔다. 근데 이 돌파리같은 놈이 죽은놈두 살려낸다구 뻥을 지껄
       인다. 이놈 아무래두 관우놈의 팔을 기냥 썽뚱 짤라분질꺼 같은
       기분좋은 예감이 든다. 자쉭~ 학실히 짤라라~ 근데 저 악마같은
       관우놈은 팔이 짤려두 다시 재생할꺼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흠..... 화타라는 놈한테 학실하게 짤라달라는 눈빛을 사정없이 날렸다.

화타 : 예전에 안면이 있던 제갈량이 좋은 껀수가 있다구 불렀다. 요즘 경기가
       안좋아서 굶구 있었는데 간만에 환자가 생기니 기분이 욜라 째진다.
       그래서 죽은놈두 살릴수 있다구 종가게 뻥을 날려줬다. 그랬더니
       종가 븅신같이 다들 믿는 눈치다. 환자는 관우라는 종가게 괴물같이
       생긴 놈인데 팔이 죽음으로 부어올랐다. 죽음으로 아플텐데 씹쉐이가
       괘안다구 뻥을 날린다. 씹쉐이 죽을라구 하면서.. 종가 아프게 수술해야
       겠다. 근데 생끼가 생겨먹은게 좀 아프게 하면 날 때려쥑일꺼같다.....
       저쪽에선 왠 수염이 철수세미같은 소도둑놈 같이 생긴 놈이 무언가
       간절히 부탁하는듯한 눈빛으로 날 쳐다본다. 괴물같은 관우놈 동생이나
       되나부다. 제발 살려달라구 애원하는건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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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10월부터 한렉유머에 loba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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