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
  
▶ 적전계란 적과 아군 세력이 대등한 경우 사용하는 계략을 말한다. 사실 전력이 어떻든 간에 지략을 사용하여 적으로 하여금 이에 말려들게 하여, 기회를 잡아 소멸한다.

▶ 제9계 격안관화(隔岸觀火):강 건너 불구경한다.

적 내부의 모순이 격화되고 혼란이 일어나 폭란이 생기기를 가만히 기다려야 한다. 적은 분열되어 서로 원수가 되며 마침내는 멸망을 자초하고 만다. 이것은 바로 부드러운 수단으로써 유리한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다.

조조의 군사는 파죽지세로 여양을 점령한 다음, 곧장 기주성 아래에 이르렀다. 그러자 원상·원담·원희·고간 등 4로 인마가 합력하여 힘껏 사수하였다.

조조는 연이어 몇 차례 공격을 하였으나 함락시키지 못하였다. 이때 모사 곽가가 계책을 드려 말하기를, "원씨가 큰아들을 폐하고 작은아들을 세웠기 때문에 형제간에 권력 싸움이 일어날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입니다. 그런데 지금 형세가 급하니 서로 구하고 돕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예 군사를 돌려 남쪽으로 가서 유표를 치며 원씨 형제의 변을 기다리는 것만 못할까 봅니다. 변이 생긴 다음 기주를 친다면 일거에 이길 수 있을 것입니다."

조조는 그의 말대로 가후를 남겨 여양을 지키게 하고 조홍으로 관도를 지키게 한 다음, 자신은 곧 군사를 이끌고 유표를 치러 갔다.

과연 조조가 철수하자 장자 원담이 곧 원상과 계승권을 쟁탈하기 위하여 크게 싸우면서 서로 참살하기 시작하였다. 원담은 원상을 이길 수 없게되자 조조에게 사람을 보내어 구원을 청하였다.

조조는 이 기회를 타서 다시 북진하여 먼저 원담을 죽여 버린 다음, 원희·원상을 차례로 패배시키고 일거에 하북을 점령하였다.


▶ 제 9계 격안관화 - 상대에 내분이 일어나면 관망하라

적의 내부에 모순이 노출되거나 질서가 혼란해졌을 경우는 조용히 폭거가 일어나기를 기다린다. 적들이 서로 반목하거나 원수가 되어 싸우게 되면, 그 기세는 반드시 멸망으로 치닫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예괘의 원리로서 시기에 순응하여 행동으로 옮기면 원만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 적 내부에서 혼란이 일어나기를 기다리는 것이다. 이때에는 경솔히 접근하지 말아야 한다. 섣불리 건드리면 오히려 적들이 일치 단결하기 때문이다.

조조는 하북평정 때 두 번의 격안관화의 계책을 썼다. 원소가 죽자 조조가 하북을 평정하려고 공격했지만 원상, 원담, 원희, 형제들이 똘똘 뭉쳐 사수하자 함락시키지 못했다.

이에 곽가는, 원씨가 큰아들을 폐하고 작은 아들을 세웠기 때문에 형제간에 권력 싸움이 일어날 것을 예견해 군대를 철수케 했다.

곧 원담이 곧 원상과 계승권을 쟁탈하기 위하여 크게 싸우면서 서로 참살하기 시작했다. 원담은 원상을 이길 수 없어 조조에게 구원을 청했다.

조조는 이 기회로 먼저 원담을 죽인 다음, 원희·원상을 차례로 패배시키고 일거에 하북을 점령했다.

두 번째는 하북을 점령한 후이다.

싸움에 패한 원희, 원상이 요동의 공손강에게 갔다.

하후돈 등 측근들이 공손강과 이들이 함께 공격할 것을 걱정하자 조조는 "며칠 후면 공손강이 두 원씨의 머리를 가져올 것이오."라며 웃으며 말했다.

정말 공손강이 사람을 보내어 원희·원상의 머리를 가져왔다.

조조가 공손강을 공격하지 않을 것을 알게 되자 공손강은 화근이 될 두 사람을 처단한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계책이 곽가가 죽기 전 조조에게 보낸 편지에 씌여 있었다는 것이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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