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후걸(夏侯傑) ~208 고향:불명, 소속:조조군
  
▶ 위(魏)의 장수. 조조(曹操)를 따라서 형주 싸움에 나섰던 인물로 장판교 상에서 장비(張飛)의 호통소리에 말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연의에 전하는 인물이다.

▶조조(曹操)가 형주를 침공하자 유비는 방어전을 편 끝에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음을 알고 수하 병력과 그를 뒤따르는 10만 백성들을 이끌고 남하한다. 이때 후퇴에 필요한 시간을 벌기 위해 조조군의 추격에 맞섰던 장수가 바로 장비였다.

장비는 수하 20여 기(騎)만을 이끌고 장판교(長板橋)라는 다리를 지켰다. 특급 장수가 다리 위에 버티고 서 있자 조조군의 장수 문빙(文聘)은 더 이상 진격을 하지 못했다. 조인(曹仁), 이전(李典), 하우돈 등도 합세했으나 마찬가지. 조조까지 도착했으나, 장비의 기세에 눌린 조조군은 일순간 어수선해졌다. 장비가 눈을 부릅뜨고 온 힘을 다해 큰 소리로 외치길,

"싸우자고 해도 싸우려 들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물러가는 것도 아니니, 도대체 어찌된 영문이냐! 내가 가서 모두 죽여 주랴!!"

순간 조조 옆에 있던 장수 하나가 말에서 굴러 떨어져 죽었으니, 이 장수가 바로 하후걸이였다. 사인(死因)은 간담쇄열(肝膽碎裂). 즉, 장비의 큰 소리에 놀라 간과 쓸개가 부셔지고 찢겨진 간담파열이었다. 대사가 없었음은 물론이요, 의성어 '억-' 하는 소리조차 없었으니, 세상에 이토록 허무한 최후가 있을까.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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