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갈첨(諸葛瞻) 사원(思遠) 227~263 낭야 양도현
  
▶ 제갈량(諸葛亮)의 아들로 재사등이 깊고 서화에 능했다. 등애(鄧艾)가 서촉으로 들어오자 후주(劉禪)가 준 군사를 이끌고 부성 면죽관에서 위군을 요격하여 등충, 사찬을 쳐부수었다. 그 후, 원군을 기다리지 못하고 출격하여 패배한 후 스스로 자결했다.

▶ 촉한(蜀漢)의 대장, 제갈양의 적자. 자는 사원(思遠)이요, 어머니는 황씨(黃氏)였다. 후주의 딸에게 장가들어 부마(駙馬)가 되고 아버지의 벼슬을 이어 받았으나, 환관(宦官) 황호(黃皓)의 하는 양이 미워,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 판에 극정(극정)의 주선으로 병마권을 맡았다. 처음 아버지의 목상을 내세워 종회(鍾會)의 위군(魏군) 선봉을 물리쳤고, 이어 필마 단창(匹馬單 )으로 위병을 시살하였다. 동오(東吳)로 구원병을 청했으나 시일이 걸려도 회답이 오지 않으므로, 단념하고 위진(魏陣) 중에 돌격하여, 최후의 힘을 다해 싸우고는 스스로 목을 쳐서 죽었다.

▶ 고향:서주 냥야군 양도현, 소속:촉나라

그 유명한 제갈량의 적장자(嫡長子)다. 촉나라 염흥원년(263년)에 위나라의 정서장군 등애가 침공해 들어오자 황제 유선(劉先)은 제갈첨에게 조서를 내려 도읍을 지키는데 힘을 보탤 것을 명했다. 환관 황호(黃皓)의 권세 때문에 그동안 칭병하고 조정에 나오지 않았으나, 나라가 위급을 당하니 이윽고 제갈첨도 출전할 것을 결심했다. 최후의 예비대 7만 병력을 이끌고 제갈량의 손자이나 제갈첨 그 자신의 아들인 제갈상(諸葛尙)을 선봉으로 삼아 출진했다.

우선 제갈첨이 펼친 계략은 기만전술이었다. 나무로 만든 인형을 수레에 태워, 이미 죽은 제갈량이 다시 전선에 등장한 것처럼 치장해 등애의 말장(末將) 사찬(師纂)과 등충(鄧忠)을 20리 밖까지 물리친 것이였다. 등애는 전열을 수습한 후에 제갈첨에게 '항복한다면 천자에게 표를 올려 낭야왕으로 삼겠다'는 요지의 글을 보냈다. 제갈첨이 이 편지를 읽고 한마디 했다.

"글을 가지고 온 사자의 목을 베라!"

언제나 그렇지만, 글을 가지고 온 병사가 무슨 죄가 있단 말인가. 하여간 이에 격분한 등애는 곧 복병을 준비하고 제갈첨을 유인하여 면죽성(綿竹城)으로 촉나라 군대를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사면이 포위된 제갈첨은 오나라에 구원을 청했으나, 곧 구원병이 나타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스스로 말을 타고 위나라의 포위망을 뚫기 위해 돌진하다 전사하고 말았다. 이 장면이 삼국지연의에 다음과 같은 문장으로 표현되고 있다.

'제갈첨은 군사를 호령하여 좌충우돌하며 수백 명의 위나라 병사를 죽였다.'

제갈첨이 스스로 목을 찔러 죽기 직전에 남긴 한 마디는,

"나는 있는 힘껏 싸웠다. 한 번 죽어서 나라의 은혜를 갚으리라!"

였다. 아버지가 비오듯 쏟아지는 화살에 운명을 달리하니, 아들 제갈상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었다. 역시 돌진하여 수백 명의 위나라 병사를 죽인 후에 장렬하게 전사를 하였던 것이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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