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
  
▶ 적전계란 적과 아군 세력이 대등한 경우 사용하는 계략을 말한다. 사실 전력이 어떻든 간에 지략을 사용하여 적으로 하여금 이에 말려들게 하여, 기회를 잡아 소멸한다.

▶ 제10계 소리장도(笑裏藏刀):적을 방심시킨다.

'소리장도'는 웃음 속에 칼을 감춘다는 뜻으로, 겉으로는 싱글벙글하지만 내심은 음험하다.

'손자'는 이렇게 말했다.
"적의 대응이 겸손한 태도로 나오는 것은 실은 이 쪽으로 공격을 가하려고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구체적인 약속도 없이 화해를 말해 올 때는 실은 딴 데 겨냥하는 것이 있다."

지백(智伯)이 위(衛)나라를 공격하기전에 말 4백 필과 백옥(白玉) 한 개를 위왕에게 선물했다.

위왕은 크게 기뻐하며 군사들을 모아놓고 축하를 했으나, 남문자(南文子)만은 근심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대국이 큰 호의를 보여주었는데 그대가 근심스러워하는 것은 대체 무슨 까닭이오?"

"공이 없는데도 주는 상(賞)이나 노고를 들이지 않았는데도 주는 예물은 그 속에 독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백 마리의 말과 한 개의 구슬은 마땅히 소국이 취해야 할 예(禮)입니다. 그럼에도 대국이 그렇게 호의를 보이고 있으니 군주께서는 이 점을 잘 생각하십시오."

위왕은 그 말의 뜻을 깨닫고 한층 국경의 방비를 강화하도록 했다.
그후 지백이 군사를 이끌고 위나라의 국경까지 쳐들어 왔다가 위나라 국경의 방비가 엄한 것을 보고 철수하며 말했다.
"위나라에 현인(賢人)이 있어서 이쪽의 계략을 미리 알아버렸구나."


▶ 제 10계 소리장도 - 비장의 무기는 웃음으로 감추어라

적으로 하여금 안심하도록 하여 경계를 소홀히 하도록 만들고, 암암리에 책략을 세워 충분한 준비를 갖추도록 한다. 일단 기회가 오면, 즉각 거동하여 적이 미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도록 한다. 이것은 감괘 원리를 응용한 것이다.

▶ 병법 36계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계략이다. 문자 그대로 우호적인 태도로 접근하면서 상대가 경계심을 풀면 주저없이 일격을 가한다는 의미이다. 어디까지나 공손한 태도로 대하는 것은 상대측의 경계심을 느슨하게 풀도록 하기위한 방편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이 계략은 마음속에서 공손한 연출이 가능하면 할수록, 진실로 다가설수록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관우는 이 '소리장도'의 계략에 빠졌던 사람중의 하나였다.

형주의 최고 책임자로 강릉에 주둔하고 있던 관우는 번성을 포위했다. 이때 오나라의 사령관은 여몽이었다.

여몽은 강릉을 탈취하기 위해서는 관우의 경계심을 늦추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여몽은 몸이 아프다고 속이고 철수한 후 후임자로서 당시 무명에 불과한 육손을 추천했다. 여몽과 육손은 전력과 명성에서 비교도 되지 않는 상태였다.

관우는 역전의 용사인 여몽을 대신하여 육손이 부임했다는 소식을 듣고 안심했다. 육손은 여몽의 뜻을 알고 육구에 부임하자 관우에게 편지를 보내 그 무용을 칭찬하고, 자신의 미숙함과 무능함을 낮추어 표현했다.

바로 소리장도의 계략이었다.

관우는 육손의 계략에 넘어가 강릉에 남아있는 병력을 철수하여 모두 번성의 포위전에 투입했다. 여몽은 몰래 군사를 이끌고 강릉으로 치고 들어가 간단하게 관우의 성을 함락시켰다.


소설 三國演義
第001 - 019回 桃園結義, 除董卓, 三讓徐州, 斬呂布
第020 - 038回 煮酒論英雄, 千里走單騎, 滅袁紹, 三顧茅廬
第039 - 059回 長板坡, 赤壁之戰, 三氣周瑜, 戰馬超
第060 - 080回 入西川, 逍遙津, 取漢中, 失荊州, 魏蜀稱帝
第081 - 105回 彝陵之戰, 七擒孟獲, 六出祁山,
第106 - 120回 九伐中原, 破西蜀, 三分歸一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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