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곳중 3곳 시행계획 공람 마쳐

충남 천안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된 4곳 가운데 3곳이 착공 전단계인 사업시행계획 공람을 마치는 등 올해 지정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 사업지구 대부분이 내년 초 착공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올해 지정고시된 문성A, 성말, 성정C, 신부 지구 가운데 성정C구역(면적 1만8천163㎡, 사업비 78억1천만원)이 가장 먼저 시행계획공람과 보상계획을 마치고 내년 초 재개발에 나설 전망이다.

신부지구(면적 3만1천914㎡)도 이달까지 사업시행계획 공람을 마치고 내년 3월까지 보상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72억9천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말까지 6개 도로가 개설되고 주차장 3곳(685㎡)과 상하수도(1560m) 등 기반시설을 갖 춘 뒤 저밀도 주거지역의 도시형태로 탈바꿈 된다.

[[내년초 보상 등 절차 끝낸뒤 착공할 계획]]

성말지구(면적 3만998㎡, 사업비 48억4200만원)도 지난 7월 주민설명회, 지난달 사업시행자 지정동의를 마쳤으며 다음달까지 사업시행계획 공람을 마치고 내년 초 보상계획수립 및 공람 등을 끝낸 뒤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 천안 원도심 3곳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본격화되면 제대로 된 도로망과 상하수도 시설을 갖춘 현대적인 도시지역으로 변모될 것"이라며 "나머지 1곳인 문성A지구도 주민 의견수렴을 거쳐 가능한 내년에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