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 3곳 재개발 '시동'  

신부지구, 성정C지구, 성말지구 개발

충남 천안시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토지보상 절차를 마치고 빠르면 3월께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2일 신부지구, 성정C지구, 성말지구 등 3개 지구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이 충남도로부터 지난해말 인가돼 다음 달까지 보상을 마친 뒤 빠르면 3월에 공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두 199억원이 투입되는 3개 사업지구 면적은 신부지구 3만1천914㎡, 성정C지구 1만8천163㎡, 성말지구 3만998㎡ 등으로 전체 사업비의 65%를 국ㆍ도비로 지원받아 추진된다.

[[빠르면 3월 착공]]

도로, 상ㆍ하수도 등 정비기반 시설은 천안시에서 시행하고 주택개량은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가 시행하는 현지개량 방식으로 추진되는데 주택개량(신축.개축)을 할 경우 가구당 4천만원까지 융자 된다.

이 지역에 신축되는 건축물은 △주거용지에서는 건폐율 60% 이하, 상한용적률 250% 이하, 높이 15층 이하 △주차장 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220% 이하 높이 7층 이하의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이 사업과는 별도로 천안시는 성정A지구 등 5개 지구 14만9천600㎡에 대해 연내 2단계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중앙일보 200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