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신도시 ‘펜타포트’ 수도권 수요자 관심  

“수도권 방문객이 전체 상담객 10명 중 2∼3명은 됩니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라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 가치를 높게 보는 분이 많습니다.”

오는 23일 청약접수를 앞두고 있는 충남 아산신도시 ‘펜타포트’ 주상복합 아파트(144∼347㎡, 793가구) 견본주택 현장의 상담 담당자의 말이다.

펜타포트 집계결과 견본주택이 오픈한 첫 날인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아산 천안아산역 인근에 마련된 견본주택에 방문객 1만7000여명이 다녀갔다.

펜타포트 원보연 마케팅팀장은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1만명이 다녀갔다”면서 “예상보다 관람객이 많아 카탈로그를 추가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원 팀장은 “서울 등 수도권 방문객이 예상보다 많은 게 특징”이라면서 “100% 지역 우선 물량이기 때문에 미분양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펜타포트 분양 현장 인근 중개업소에는 서울이나 수도권 지역으로부터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 아산역 앞 우방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된 이후 특별한 변화가 없었는데 펜타포트 분양을 앞두고 서울 사람들로부터 문의전화가 부쩍 늘었다”면서 “최근 집값 수준, 투자 가치 등에 대한 질문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펜타포트는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 전철(예정) 및 장항선이 함께 정차하는 아산역 3개 철도 환승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수도권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에서 34분, 대전에서 20분이 소요된다. 펜타포트는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 쇼핑몰, 백화점 등의 상업시설이 입점하는 복합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펜타포트가 들어서는 아산배방 복합단지는 아산배방 택지개발 사업지구의 일반상업지역 내 특별계획구역”이라면서 “지역 랜드마크 건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펜타포트의 분양가는 3.3㎡당 981만∼1713만원(평균 1199만원)이다. (파이낸셜 2007.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