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경전철 분담금 용역보고서 분석

충남 천안시가 추진중인 경전철이 개통되면 지역 부동산가치가 최고 18.7% 상승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28일 `천안시 도시철도 경전철 분담금 부과방안 최종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하반기에 천안경전철이 개통되면 경전철이 지나는 아산만권 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과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등 천안도심 북부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주거용지는 평균 5.8%, 업무상업지역은 평균 18.7%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아산만권신도시 2단계 천안지역 주거용지의 평균 상승률은 6.1%로 3.3㎡당 상승액이 53만7천502원이며 국제비즈니스파크는 평균 상승률 5.3%에 3.3㎡당 상승액이 41만1천562원으로 분석됐다.

백석지구 주거용지는 가격상승률 6.9%에 상승액 37만6천254원, 두정역세권은 상승률 5.0%에 상승액 29만7천905원, 두정지구는 상승률 0.2%, 상승액 13만9천211원, 제1산업단지는 상승률 0.2%, 상승액 13만7천759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업무상업용지는 아산만권 신도시 2단계(천안)지역이 평균 지가상승률 19.1%에 3.3㎡당 상승액 135만4천389원, 국제비즈니스파크는 지가상승률 13.8%에 상승액 149만1천846원으로 예상됐다.

천안시 관계자는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천안경전철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용역을 실시했다"며 "이번 용역결과에서 부동산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개발예정지 사업주체를 대상으로 경전철 분담금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200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