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펜타포트..인근 부동산 시장 '꿈틀'

계약률 98% 기록한 아산 펜타포트 덕분에 인근 지역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인근 아산코아루 에듀파크 등 펜타포트 주변지역 미분양 물량이 점차 소진될 기미다.

이는 순전히 아산 펜타포트가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면서 천안, 아산 등 충남 지역 부동산 시장이 수요자들의 관심대상으로 떠올랐기 때문.

아산신도시는 2~3년 전부터 각종 개발호재가 있어 왔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천안 아산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어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지방 부동산 시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아산 펜타포트의 경우 66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으로 3.3m²당 분양가가 1200만원 대다. 이 곳에서 차로 10분거리에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역 배방역, 신창 순천향대역이 있다. 이 인근에는 펜타포트 분양가의 절반 수준의 미분양이 다수다.

특히 아산시가 내년 말 개통하는 천안-아산 신창순천향대 역 간에 놓일 수도권 전철역 일대를 역세권으로 개발하기로 하면서 인근 아파트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에서 아산시 신창면에 분양한 '아산코아루 에듀파크'의 경우, 10월 한 달 동안 계약과 관련한 문의전화가 늘었다.

아산코아루 관계자는 "9월에 비해 10월 계약률이 약간 증가한 편인데 아무래도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인해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우민종합건설은 아산시 용화동에 자연주의 명품아파트 '늘사랑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아산시 용화동에서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2.4m로 확장된 발코니를 전 세대 무상 시공해준다.

소비자의 가격부담을 고려, 계약금 1000만원에 중도금 70%까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며 분양가를 포함하여 풀 옵션제다. 총 245세대 116m²로 구성되며 3.3m²당 분양가는 520만~560만원이다. 수도권 전철 온양온 천역이 5분거리.

신도종합건설이 아산시 용화동에 분양한 '신도브래뉴'는 31층 타워형 초고층 아파트로, 총940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국도 39호선을 따라 남북으로 온양온천역과 맞닿아 있고, 역은 도보 8분거리다. 복선전철이 2008년 개통예정이고, 고속철도 천안아산역은 15분, 천안IC는 20여분, 서택평IC는 30여분이 걸린다.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대우건설이 아산시 모종동에 분양한 '모종 푸르지오'도 눈여겨 볼만한 미분양 물량이다. 아산모종 푸르지오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이고 역시 2008년 개통 예정인 수도권 전철 온양온천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다. 분양가는 600만~610만원. (이데일리 20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