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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르 박물관(Musee du Louvre)

루브르 박물관은 매년 750만명이 찾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미술관으로, 소설과 영화 "다 빈치 코드"의 도입부의 무대로 등장합니다.

이곳에서 한밤중에 루브르 박물관장이자 시온수도회 수장인 자크 소니에르가 살해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영화의 주요 소재로 등장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암굴의 마돈나(The Virgin of the Rocks)"와 "모나리자(Mona Lisa)"는 이 미술관의 드농관 2층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소니에르가 그림을 떼어내고 작동시키는 보안 철문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댄 브라운이 소설의 대미를 장식하며 숨겨진 성배가 있는 곳으로 암시한 장소는 루브르 유리 피라미드의 지하 부분에 있습니다.

루브르에서는 영화 "다 빈치 코드" 개봉에 맞추어 오디오 투어(10 Euros)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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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  

"다 빈치 코드"는 평범한 교사 출신의 미국인 작가 댄 브라운이 쓴 소설로, 2003년 랭덤 하우스에서 출판되었습니다. 2000년에 쓰여진 그의 소설 "앤젤과 데몬(Angels and Demons)"의 후속편이기도 합니다.

주인공 랭던의 해박한 지식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모나 리자"등 베일에 가려진 미스테리에 대한 사실적 해부나 성배에 대한 전설, 예수와 마리 막달레나가 부부 사이였고 그녀가 기독교 세계를 통치한다는 등의 내용으로 전세계의 거대한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소설은 파리 루브르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Jacques Sauniere)가 늦은 밤 박물관 안에서 괴한에게 총을 맞아 숨지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유명한 스케치화 "최초의 과학자(Vitruvian Man, 그림)"와 같은 포즈로 죽어 있고, 경찰은 그의 시신 옆에서 8자의 아라비아 숫자와 수수께끼 같은 두 줄의 문장을 발견합니다.

'13-3-2-21-1-1-8-5. O, Draconian devel! Oh, lame saint!(오 드라코 같은 악마여! 오, 불구의 성인이여!)'

경찰은 마침 파리 아메리칸 대학에 초청 강연을 하러 온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Robert Langdon) 교수에게 이 수수께끼의 숫자를 해독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랭던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모나 리자", "최후의 만찬" 등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그림에 숨겨진 단서들을 숨가쁘게 추적하게 되는데, 이 단서들은 누구나 볼 수 있지만 화가는 이를 정교하게 위장해 놓고 있습니다.

랭던은 피살된 소니에르의 손녀이자 천부적인 암호 해독 전문가인 소피 누뵈(Sophie Neveu)와 함께 협력하게 되고, 그들은 피살된 박물관장이 아이삭 뉴턴(Isaac Newton), 보티첼리(Botticelli), 빅토르 위고(Victor Hugo), 다 빈치(Da Vinci) 등이 포함된 시온의 수도원의 비밀단체 회원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루브르 박물관장은 수도원의 가장 성스러운 진실(수세기동안 숨겨져 있던 성배의 위치)을 지키기 위해 희생당한 것이었습니다.

랭던과 누뵈는 그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는 정체불명의 막후인물과 파리와 런던을 오가며 숨가쁜 두뇌 싸움을 펼칩니다.

랭던과 누뵈가 미궁에 빠진 수수께끼의 암호를 제 시간에 해독해내지 못한다면 2천년 동안 예술작품들에 숨겨져 온 이 엄청난 수도원의 고대 비밀(역사적 진실)은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다 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의 무대를 찾아서  

영화 "다 빈치 코드"는 소설속에 나오는 실제의 장소들인 파리 루브르 박물관을 비롯해 프랑스 발드 와즈에 있는 빌레트 성, 스코틀랜드의 로슐린 성당, 템플 교회 등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영국 런던 템플교회는 1185년에 템플 기사단에 의해 세워진 교회로, 소설 속 주인공들이 '런던에 교황이 매장한 한 기사가 누워 있노라'는 암호를 따라 방문한 곳입니다.

웨스터민스터 사원은 주인공들이 암호를 풀기 위해 과학자 뉴턴의 무덤을 찾아갔던 곳으로, 사원 측의 촬영 거부로 이 사원을 대신해 링컨 성당에서 영화가 촬영되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로슬린 성당은 성배가 묻혔다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다 빈치' 팬들에게 가장 각광받는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 밖에도 숨막히는 전망을 보여주었던 비버 성과 안토니오 베리오의 걸작으로 유명한 비흘리 성은 교황의 여름철 별장인 간돌포 성의 내부와 외부의 무대로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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