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조선 수충사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 nkmhjpyungbuk

수충사는 평안북도 향산군 향암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건물로 지금의 모습은 1794년에 건립된 것이다. 수충사는 서산대사를 제사지내던 사당이다. 서산대사(1520~1604, 이름은 휴정, 호는 서산, 자는 청허)는 안주에서 태어나 18살에 승려가 되었다. 30대에 이미 선종의 승려학자로 이름을 얻었다. 1592년에 일본 침략에 의병투쟁으로 맞설 것을 승려들에게 호소하여 승병을 모았다. 당시 서산대사는 73살의 고령이었으나 직접 순안 법흥사에서 1,500여 명의 승병을 조직하여, 8도16종도총섭(총대장)으로 투쟁을 지휘한다.

또한 그의 호소에 호응하여 사명당(1544~1610, 이름은 유정, 호는 사명당, 송운)이 관동지방에서, 처영(호는 뇌묵당)이 호남지방에서, 영규가 공주지방에서, 해안이 진주지방에서 각각 투쟁에 나섰다. 그리하여 전국적으로 승병의 수는 수만 명을 헤아렸다. 서산대사는 승병을 이끌고 평양탈환전투에 직접 참가하여 그 공적을 인정받고, 선조로부터 관직제의를 받는다. 그러나 사양하고 묘향산으로 되돌아와 조용히 여생을 보낸다.

서산대사가 사망한 후 보현사의 승려들이 사당을 지어 서산대사를 제사지냈고, 후에 처영도 함께 제사지내게 되었다. 지금의 건물은 1794년에 지은 것이다. 정문인 충의 문으로 들어서면 왼쪽(북쪽)에 사당의 본전인 수충사(영당)가 있고 오른쪽(남쪽)에 수충사 비각이 있다. 이밖에도 여러 건물들이 있었으나 1915년 수재로 없어졌다.

영당은 정면 3칸(10m), 측면 2칸(5.6m)의 겹처마 배집(맞배집)이다. 흘림기둥 위에 2익공의 두공을 얹었고, 천장에는 소란반자를 대어 소박하고 아담하게 꾸몄다. 영당 안에는 지금도 서산대사, 사명당, 처영의 초상과 서산대사, 사명당이 쓰던 유품들이 보관되어 있다. 비각은 정면과 측면이 각각 1칸인 자그마한 겹처마합각지붕집인데 5포의 두공을 얹고 용두조각으로 매우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수충사는 조선시대 중기 이후 사당 건물의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승병의 활약상을 전해주는 건축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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