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 조선 용곡서원  평양특별시 만경대구역 용봉리  nkmhjpyungyang

용곡서원은 평양시 만경대구역 용봉리에 위치한 조선시대(1656) 건물로, 1713년에 재건되었다. 하늘로 푸른 봉우리가 치솟고 산마루에 흰 바위가 드러나 있어 마치 용이 입을 벌리고 서있는 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 용악산, 그 봉우리들이 흘러내려 골짜기를 이룬 남쪽 어귀, 아늑한 곳에 용곡서원이 자리한다.

용곡서원은 『태극변해』 『성리서』 『역학설』와 문집 『돈암전』의 저자인 이 지방 출신 유학자 돈암 선우협(1588~1653)을 추모하여 세운 서원이다. 1656년에 처음 세웠다가 1713년에 고쳐 세운 것이 현재의 모습이다.

돌로 쌓은 네모난 담장으로 사방을 두르고 그 안에 앞의 강당구역과 뒤의 사당구역을 가르는 담장을 다시 쌓고, 그 담장 위에 기와를 얹었다. 경사진 지형을 그대로 잘 이용하여 앞에서 뒤로 가면서 조금씩 높아진 대지 위에 건물들을 차례로 지었다. 앞의 큰 문(바깥문)으로 들어가면 넓은 마당의 양쪽에 동재와 서재가 마주 서있다. 마당 북쪽의 계단을 올라 중문을 열고 들어서면 뒤쪽에 사당이 자라한다. 그 서북쪽으로 조금 더 높은 곳에 비각이 배치되었다. 바깥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2층 배집(맞배집)이다. 1층은 가운데 1칸이 문간이고, 좌우의 1칸씩은 토벽을 쌓아 막았다.

2층은 통칸으로 하고 바닥에 마루를 깔고, 앞뒤(남쪽과 북쪽)는 틔어 놓고 양옆(동쪽과 서쪽)은 토벽 한 가운데에 창을 냈다. 이 건물의 1층은 서원으로 통하는 문이었으며, 2층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강당으로 이용되었다. 동재는 정면 3칸(7.95m), 측면 2칸(3.6m)의 배집인데 오른쪽 2칸은 앞퇴를 내고 그 툇마루 안에 띠살무늬 문짝을 둘씩 달았다. 북쪽 1칸에도 띠살무늬 문짝을 달았다. 서재도 규모와 구조가 동재와 같다. 사당은 정면 3칸(8.55m), 측면 3칸(5.69m)에 모로단청을 곱게 입힌 배집이다. 앞면에만 2익공 두공을 얹고, 높은 지붕의 양옆면에는 풍판을 댔다. 앞 1칸은 툇간으로, 뒤 2칸은 대청으로 하고, 대청칸 앞에 띠살무늬 사분합문을 달았다.

사당의 처마 밑에 서원 현판이 걸려 있어, 서원의 현존 건물들이 1713년에 세워진 것임을 밝히고 있다. 용곡서원은 평양8경의 하나인 "용산만취(용악산의 푸른 빛)"로 유명하다.




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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