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청동기 용산리고인돌(용산리지석묘)  평안남도 성천군 용산리 nkmhjpyungnam

용산리 고인돌은 평안남도 성천군 용산리에 위치한 유적이다. 이 무덤은 소위 단군릉이라고 불리우는 곳에서 동북쪽으로 11.5km 떨어진 비류강가에 있는 침촌형의 집합식 고인돌무덤이다.

무덤은 반지하에 편마암의 판돌로 무덤칸을 만들고 그 위에 뚜껑돌을 덮은 것이다. 무덤칸들의 배치는 가운데에 동서형으로 1개의 큰 무덤칸을 두고 그 두리에 10개의 작은 무덤칸(동서에 각각 3개씩, 남북에 각각 2개씩)들을 두었다. 가운데 무덤칸은 길이 217cm, 너비 104cm, 높이 146cm로서 가장 크고 둘레의 무덤칸들은 길이 130~108cm, 너비 122~98cm, 높이 158cm로서 그보다 훨씬 작다. 무덤칸 바닥에는 판돌을 깔았는데 중심무덤칸은 한 장의 큰 판돌을 깔았으며, 작은 무덤칸들은 그보다 낮게 작은 판돌들을 깔았다. 무덤의 전체 크기는 동서 4.7m, 남북 3.6m이다. 중심무덤칸과 남북 각각 2개씩의 작은 무덤칸들을 덮은 길이 335cm, 너비 230cm의 하나의 큰 뚜껑돌이 남아 있다.

중심무덤칸에서 2개체분, 작은 무덤칸에서는 3~4개체분씩 모두 30여 명의 사람뼈가 나왔다. 작은 무덤칸들에는 어린이뼈들도 섞여 있으며, 뼈가 놓인 상태가 무질서하다. 이미 도굴당하였으므로 유물은 큰 무덤칸에서 청동조각이, 작은 무덤칸들에서는 돌도끼와 팽이그릇조각이 나왔을 뿐이다.

이상과 같은 무덤의 구조와 규모, 무덤칸의 배치형식, 사람뼈와 유물의 출토상태로 보아 중심무덤칸의 피장자는 지배계급의 것이며, 주위의 작은 무덤칸들은 노예 등 피지배계급들을 순장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북한에서 무덤칸에서 나온 뼈와 팽이 그릇조각을 전자상자성공명법과 핵분열흔적법으로 감정한 결과 그 절대연대는 기원전 31세기 중엽으로 측정되어 이른바 단군유골에 대한 연대측정치보다 얼마간 앞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무덤은 청동기시대, 즉 원시사회가 해체되고 계급사회가 발생하던 시기의 지배층의 무덤으로 추정할 수 있다.




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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