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조선 양천사  함경남도 고원군 낙천리 nkmhjhamnam

양천사는 함경남도 고원군 낙천리 반룡산에 있는 1636년에 재건한 조선시대의 사찰이다. 양천사에는 안뜰을 가운데에 두고 뒤에는 대웅전, 앞에는 만세루, 서쪽에는 극락전이 있다. 양천사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만세루 부근에서 고려시대의 기와조각들이 많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이미 절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양천사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데 이는 절 이름이 당시에 달랐던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의 절은 1677년에 묘련대사가 개축한 것이라는 견해 (『함경남도지』)도 있으나 대웅전의 상량문에 의하면 대웅전은 1636년에 세운 건물임이 분명하다. 한편 만세루는 앞면의 마루 돌기둥에 새긴 글에 의하면 1729년에 지어진 건물이다.

대웅전은 정면 3칸(11.6m), 측면 3칸(7.35m)의 겹처마합각집으로서 아늑하고 화려한 맛을 준다. 건물은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축대와 계단을 높이 쌓고 흘림식 기둥 위에 바깥 5포, 안 7포의 두공을 짜올렸는데 같은 포수이면서도 위치에 따라 서로 다른 형식을 적용하였다. 대웅전의 단청은 그 필치가 원숙한 것으로 유명하다. 단청은 소란반자 무늬만 제하고 원형 그대로이다. 원형, 6각형 등의 서로 다른 도형이 반복하여 엮어진 무늬도 훌륭하지만 특히 빗반자에 그린 무악도는 훌륭한 회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무악도는 내부 정면과 좌우 측면 빗반자에 그렸는데 정면 가운데에 복숭아를 쟁반에 받쳐든 두 선인을 중심으로 20여 명의 인물들이 북, 징, 피리와 퉁소, 가야금과 소라 등을 연주하며 춤추는 장면이다. 그 밖에도 간추벽(포벽)에는 지권인의 불상과 스님들과 세속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대들보에는 문수, 보현보살과 청룡, 황룡을 그렸다.

만세루는 정면 5칸(19.4m), 측면 3칸(10.5m)의 건물로 현재 북한에 남아 있는 절 누정들 가운데서 가장 크다. 건물은 경사진 언덕을 그대로 이용하여 정면에만 마루기둥을 세워 높은 다락으로 만들었다. 정면의 마루돌기둥들은 그 위의 나무기둥들과 조화를 이루며 건물의 품위를 높여준다. 두공은 바깥 도리식 4익공이면서 포식 두공처럼 첨차를 많이 받쳤고, 두공 사이 마디에 화반을 둘씩 놓았다.

건물 내부에는 가운데 기둥들이 중보를 직접 받들고 있으면서 종횡으로 뻗어나간 들보와 도리들에 튼튼히 맞물려 있다. 가운데 칸에는 중보 위에 높직하게 천장을 형성하고 부재결구마다 조각 으로 장식하였다. 건물 안은 다양한 내용의 그림과 단청무늬로 장식하였는데 특히 가운데 칸 천장의 빗반자에 그린 용과 연꽃 그림이 뛰어난 기량을 자랑한다.




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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