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3101.jpg
1837년 日영토 지도책 어디에도 독도 없었다

호사카 교수, 지역별 암초까지 표시된 '國郡全圖' 공개

일본이 1905년 독도를 시마네현(島根縣) 오키노시마(隱岐の島)에 강제편입하기 전까지는 자국 영토로 인식하고 있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상세 지도책이 30일 처음 공개됐다.

이 책은 에도(江戶)시대 말기인 덴포(天保) 8년(1837년) 일본 민간인 기와치야 요시베(河內屋喜兵衛) 등 6명이 제작한 '국군전도(國郡全圖)'로 일본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어 상세지도를 작성한 후 한데 묶어 펴낸 것이다. 책을 입수해 공개한 호사카 유지(55) 세종대 독도종합연구소장은 "에도시대 전국 지도는 공개된 적이 있지만 지방 단위로 제작된 상세지도를 모은 책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상(110쪽)·하(78쪽)로 된 책 서문에는 에도막부가 통치하던 66개국(國·봉건시대 지방 단위)과 2개 섬(규슈 이키시마와 쓰시마)을 망라했다고 나와 있다. 호사카 교수는 "1821년 에도막부 사업으로 완성된 이노 다다타카(伊能忠敬)의 대일본연해전도(大日本沿海全圖)에 독도가 제외된 것과도 관계가 있다"며 "일본이 1905년 독도를 강제편입할 때까지는 이 섬을 자국 영토로 보지 않았음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책의 지도들은 바다는 푸른색, 육지는 녹색, 주요 도시명은 노란색으로 표시하는 등 세필화로 정교하게 작성됐으며 암초까지 표시돼 있다. 하지만 어디에도 독도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일본 정부가 독도의 소속 지역이라고 주장하는 오키노시마를 그린 지도에도 독도는 없다.

호사카 교수는 이 책을 일본 고지도 전문 거래처로부터 입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도 '독도 없는 일본 고지도'를 국내에 소개한 적이 있다. 호사카 교수는 "1905년 전까지는 일본이 독도를 영토로 보지 않았음을 일관되게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면서 "오늘날 일본 정부가 역사 교과서 등을 통해 독도를 역사적으로 고유 영토였다고 하는 주장은 이 책만 봐도 허위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2011-03-31)





역사년표Map BC -AD 1 -600 -1000 -1500 -1800 -1900 -1950 -1980-현재 (1945년이후 10대뉴스)
한국 Korea Tour in Subkorea.com Road, Islands, Mountains, Tour Place, Beach, Festival, University, Golf Course, Stadium, History Place, Natural Monument, Paintings, Pottery, K-jokes, UNESCO Heritage, 중국 Chin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J-Cartoons, 일본 Japan Tour in Subkorea.com Tour Place, Baduk,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History, Idioms, UNESCO Heritage, E-jokes, 인도 India Tour in Subkorea.com History, UNESCO Heritage, Tour Place, Golf Course, Stadium, University, Pain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