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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인프라 7조 투자 … 강원도가 뜬다
 
겨울올림픽 유치로 특수 기대감
7조원짜리 시장이 열린다.

2018년 겨울올림픽을 평창에 유치한 효과를 건설 부문이 집중적으로 누리게 됐다. 최근 불황의 늪에 빠진 건설업계로서는 귀가 번쩍 뜨일 얘기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제출한 유치계획에 따르면 올림픽 준비와 진행 때문에 직접 늘어나는 투자는 7조2555억원, 소비지출은 2조86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생기는 생산유발액은 제외한 수치다. 이 중 투자 부문은 거의 건설 부문이 담당하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도로와 철도를 놓는 데 4조7425억원, 숙박시설을 짓는 데 771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장과 선수촌, 프레스센터 건설에도 1조7415억원이 들어간다. 모두 건설과 토목 사업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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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건설업계는 공공과 민간 양쪽 시장에서 모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민간 건설시장은 금융위기 직후 깊은 나락에 빠졌다. 지난해부터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았다. 이를 만회해준 게 공공부문의 공사 발주였다. 경기를 떠받치기 위해 정부 중심으로 공공부문 공사를 크게 늘린 결과다. 2009년 6월의 공공부문 발주액은 1년 전 같은 달보다 무려 294%나 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가 좀 살아나는 기미가 보이면서 지난해 이후 공공 발주는 뚝 끊겼다. 반면 민간 건설경기는 여전히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분기 이후 전체 건설수주액은 5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이홍일 연구위원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50위권의 건설사 중 공공공사 수주 잔액이 0원인 곳도 적지 않다”며 “그나마 대형 건설업체들은 해외사업이 있어 사정이 낫지만 중소 건설업체들은 고사 직전”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후 수주액 기준 100대 건설사 가운데 29개 사가 부실화됐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는 단비다. 건설업체들은 이미 준비 태세에 들어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전철 등의 대형 토목공사가 추가 발주될 가능성이 큰 만큼 전담팀 등을 꾸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토목 쪽이 강한 회사가 집중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건설투자 가운데 65%가 교통망 확충에 투자되기 때문이다. 스키 경기가 열리는 평창과 빙상 경기장이 있는 강릉을 잇는 원주~강릉 복선철도는 탄력을 받게 됐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잇는 제2 영동고속도로 건설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민자로 지을 예정인 이 도로는 그동안 투자자를 찾지 못해 표류해왔다.

이 밖에 올림픽 개최지 주변 국도 6호(평창 무이~장평), 국도 59호(평창 진부~정선 나전), 국도 31호(평창 방림~장평IC), 지방도 456호(평창 진부~횡계IC), 지방도 408호(평창 면온IC~보광휘닉스파크) 등의 도로도 신설되거나 확장될 예정이다.

하지만 올림픽 관련 투자가 얼어붙은 전체 건설 시장을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있다. 한국건설산업전략연구소 김선덕 소장은 “국내 건설시장 규모가 연간 100조원에 이르는데 2018년까지 1년에 1조원 정도씩 늘어난다고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일보 2011-07-08 강원 평창군 kangwon pyeongchangolym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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