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학교 - 김종삼

  오늘 강사진

  음악 부문
  모리스 라벨

  미술 부문
  폴 세잔느

  시 부문
  에즈라 파운드
  모두
  결강

  김관식, 쌍놈의 새끼들이라고 소리지름. 지참한 막걸리를 먹음.
  교실내에 쌓인 두터운 먼지가 다정스러움.

  김소월
  김수영 휴학계
  전봉래
  김종삼 한 귀퉁이에 서서 조심스럽게 소주를 나눔. 브란덴브르그 협주곡 제5번을 기다리고 있음.

  교사.
  아름다운 레바논 골짜기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