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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175
2008.09.17 21:19:43 (*.42.154.165)
▼ 주제 : 청춘에 외면당한 늙은이의 넋두리
▼ 김수장(1690-?) : 자는 자평(子平), 호는 노가재. 김천택과 더불어 평민 가객으로서 100여 수의 많은 시조를 남겼다. 그의 시풍은 사실적인 서경시의 경향을 띠고 있다. 벼슬은 숙종 때에 병조의 서리를 지냈으나, 그의 인생은 시조와 그 정리 사업에서 빛을 발한다. 그가 엮은 '해동가요'는 김천택의 '청구영언', 안민영의 '가곡원류(박효관과 함께 엮음)'와 더불어 조선조 3대 가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도 또한 많은 제자를 길러 후진 양성에 힘썼다.
▼ 터럭 - 머리털. 머리카락.
태없이 - 뽐내는 빛을 보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각시네 - 아가씨들. 색시들.
눈흘김 - 눈을 흘겨봄. 백안시.
어째오 - 어쩐 일이오. 웬일이오.
▼ 김수장(1690-?) : 자는 자평(子平), 호는 노가재. 김천택과 더불어 평민 가객으로서 100여 수의 많은 시조를 남겼다. 그의 시풍은 사실적인 서경시의 경향을 띠고 있다. 벼슬은 숙종 때에 병조의 서리를 지냈으나, 그의 인생은 시조와 그 정리 사업에서 빛을 발한다. 그가 엮은 '해동가요'는 김천택의 '청구영언', 안민영의 '가곡원류(박효관과 함께 엮음)'와 더불어 조선조 3대 가집의 하나로 손꼽힌다. 그도 또한 많은 제자를 길러 후진 양성에 힘썼다.
▼ 터럭 - 머리털. 머리카락.
태없이 - 뽐내는 빛을 보이지 않고, 아주 자연스럽게.
각시네 - 아가씨들. 색시들.
눈흘김 - 눈을 흘겨봄. 백안시.
어째오 - 어쩐 일이오. 웬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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