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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6
2005.07.23 16:52:07 (*.81.66.131)
주제 : 자연과의 물아지경(物我之景)을 즐거워 함. 자연에 묻혀 사는 은사(隱士)의 한정(閑情)
고산 윤선도의 시 세계는 자연과 자아가 혼연일체가 되는 데에 있다. 자아가 완전히 자연 속에 몰입된 상태, 자연이 곧 나요, 내가 곧 자연이라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이 시조는 자연 속에 몰입되어 있는 작자의 정취와 시상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어지러운 인간의 속세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혼자서 술잔을 들고 호젓하게 먼 산과 경치를 두루 살펴 보는 것이, 그리운 님을 만난 것보다도 더 반갑고 흐뭇하다는 것이다. 높고 큰 산의 침묵이 자연에 대한 믿음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술과 아름다운 자연은 작자의 흥취와 함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서경의 운치를 돋아주고 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경지에 이르게 되자,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말이 없는 자연이라 하더라도 그 다정함이 그리운 임보다 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고산 윤선도의 시 세계는 자연과 자아가 혼연일체가 되는 데에 있다. 자아가 완전히 자연 속에 몰입된 상태, 자연이 곧 나요, 내가 곧 자연이라는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이 시조는 자연 속에 몰입되어 있는 작자의 정취와 시상이 잘 나타난 작품이다.
어지러운 인간의 속세를 떠나 자연과 벗하며 혼자서 술잔을 들고 호젓하게 먼 산과 경치를 두루 살펴 보는 것이, 그리운 님을 만난 것보다도 더 반갑고 흐뭇하다는 것이다. 높고 큰 산의 침묵이 자연에 대한 믿음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술과 아름다운 자연은 작자의 흥취와 함께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 서경의 운치를 돋아주고 있다.
멀리 바라다 보이는 산과 혼연일체를 이루는 경지에 이르게 되자, 이루 말할 수 없는 즐거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말이 없는 자연이라 하더라도 그 다정함이 그리운 임보다 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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