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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
2005.05.07 17:42:24 (*.81.66.99)
병자호란에서 패한 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이 청나라로 볼모로 잡혀갔다. 인질로 적국에 잡혀간 왕자들을 염려하며 그 애절한 심정을 읊은 작품이다.
초장과 중장에서는 잡혀간 왕자들의 안부를 청나라 사신들에게 묻고 있는 작자의 걱정어린 마음이 잘 나타나 있으며, 종장에서는 왕자들에 대한 근심과 함께 고국에서 장차 남아 있는 나라 일을 생각하며,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작자의 슬픔이 '눈물'로 표출되고 있다.
초장의 '풍셜 석거친 날'은 병자호란 후의 참담한 시대상황을 암시하는 표현이며, 중장의 '소해'는 원래 우리나라를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두 왕자'를 가리키며, '용안'은 여기에서는 '왕자들의 얼굴'을 가리킨다. 종장의 '고신'은 작자 자신을 뜻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송암유고>에 한역되어 전하기도 한다.
초장과 중장에서는 잡혀간 왕자들의 안부를 청나라 사신들에게 묻고 있는 작자의 걱정어린 마음이 잘 나타나 있으며, 종장에서는 왕자들에 대한 근심과 함께 고국에서 장차 남아 있는 나라 일을 생각하며, 죽지 않고 살아있는 작자의 슬픔이 '눈물'로 표출되고 있다.
초장의 '풍셜 석거친 날'은 병자호란 후의 참담한 시대상황을 암시하는 표현이며, 중장의 '소해'는 원래 우리나라를 뜻하는 말이지만 여기서는 '두 왕자'를 가리키며, '용안'은 여기에서는 '왕자들의 얼굴'을 가리킨다. 종장의 '고신'은 작자 자신을 뜻하는 말이다.
이 작품은 <송암유고>에 한역되어 전하기도 한다.
클릭시간 : 2024년4월18일 17시56분4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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