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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11
2010.03.12 08:35:32 (*.185.6.178)
해협의 포성 - 편역 李忠彦
그날 밤 너의 엄청난 포성은 무심히
우리가 누운 모든 관을 뒤흔들고
해협의 네모진 유리창을 부서뜨렸다.
우리는 심판의 날이 다가온 것으로 알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잇달아
잠을 깬 사냥개들의 스산한 울부짖음,
성소에서 입에 문 빵부스러기를 떨구는 생쥐.
흙무지 속으로 움츠러드는 벌레들,
또, 풀밭에서 침을 흘리는 젖소, 드디어 신의 이러한 말씀,
"아니야, 이건 저 바다 밖의 함포 사격 연습이다.
너희가 하계로 오기 전에도 그랬잖느냐?
세상은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야.
붉은 전쟁을 더욱 붉게 하려고 모든 나라들이
세차게 힘쓰고 있어. 미친 듯 날뛰면서도
저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는 일 없음은
너희가 이런 문제에 무력함과 마찬가지.
지금은 심판의 시각이 아니야.
저들 중에는 축복받는 것도 있으니까.
또 이것이 심판이라면 두려워서라도
저들은 지옥의 밑바닥을 헤매일 테니까.
하하 내가 심판의 나팔을 불 때는
좀 더 뜨거울 거야.
(그러나 설마 내가 그런 일을 하랴?
너희들은 사람이니 영원한 안식을 애달프게 원할텐데.)"
그래서 우리들은 다시 자리에 누웠다.
"세상이 좀 정신을 차릴까?" 누군가 말했다.
"하느님이 이 무심한 세기에
우리를 하계로 보내셨을 때보다 나아질까?"
그러자 많은 해골들이 머리를 저었다.
나의 이웃 사람 '셋째로'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승에서 설교하며 보낸 사십년을,
담배나 피우고 술이나 먹어야 했었어."
다시금 대포 소리가 밤을 뒤흔들었다.
복수의 결의를 알리는 사나운 소리,
멀리 내륙의 스토오튼 탑과 캐밀롯
또 별 뜬 스톤헨지까지 울려퍼졌다.
Thomas Hardy (1840-1928)
그날 밤 너의 엄청난 포성은 무심히
우리가 누운 모든 관을 뒤흔들고
해협의 네모진 유리창을 부서뜨렸다.
우리는 심판의 날이 다가온 것으로 알고
벌떡 일어나 앉았다. 잇달아
잠을 깬 사냥개들의 스산한 울부짖음,
성소에서 입에 문 빵부스러기를 떨구는 생쥐.
흙무지 속으로 움츠러드는 벌레들,
또, 풀밭에서 침을 흘리는 젖소, 드디어 신의 이러한 말씀,
"아니야, 이건 저 바다 밖의 함포 사격 연습이다.
너희가 하계로 오기 전에도 그랬잖느냐?
세상은 지금도 예전과 마찬가지야.
붉은 전쟁을 더욱 붉게 하려고 모든 나라들이
세차게 힘쓰고 있어. 미친 듯 날뛰면서도
저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하는 일 없음은
너희가 이런 문제에 무력함과 마찬가지.
지금은 심판의 시각이 아니야.
저들 중에는 축복받는 것도 있으니까.
또 이것이 심판이라면 두려워서라도
저들은 지옥의 밑바닥을 헤매일 테니까.
하하 내가 심판의 나팔을 불 때는
좀 더 뜨거울 거야.
(그러나 설마 내가 그런 일을 하랴?
너희들은 사람이니 영원한 안식을 애달프게 원할텐데.)"
그래서 우리들은 다시 자리에 누웠다.
"세상이 좀 정신을 차릴까?" 누군가 말했다.
"하느님이 이 무심한 세기에
우리를 하계로 보내셨을 때보다 나아질까?"
그러자 많은 해골들이 머리를 저었다.
나의 이웃 사람 '셋째로'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이승에서 설교하며 보낸 사십년을,
담배나 피우고 술이나 먹어야 했었어."
다시금 대포 소리가 밤을 뒤흔들었다.
복수의 결의를 알리는 사나운 소리,
멀리 내륙의 스토오튼 탑과 캐밀롯
또 별 뜬 스톤헨지까지 울려퍼졌다.
Thomas Hardy (1840-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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