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 G.K.아뿔리네르

그들의 얼굴은 파랗고
그들의 흐느낌은 꺾이었네.

해맑은 꽃잎에 쌓인 눈, 아니
입맞춤에 떨리는 그대의 손길처럼
가을 잎은 말없이 떨어지고 있네.

(Guillaume de Kostrowitsky Apollinare, 편역 이봉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