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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3,175
2005.05.22 09:06:53 (*.81.30.86)
당시의 당파 싸움이 분분할 때, 동인들의 계락에 참다 못해 은거 생활을 하면서 자연을 벗하며 지내다가 자신의 심정을 읊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안분지족하는 생활고와 더불어, 임금에 대한 연정을 노래하고 있다. 초장의 '쓴 나물'과 '데온 물'은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고기'와 대조를 이루어, 가난하지만 소박한 작자의 당시 생활을 나타낸 것이다.
유배생활을 하다시피 은거하면서 자신의 초라한 형편을 인정하고 만족해 하며, 한편으로는 임금을 그리는 정(情)이 애틋하게 나타나 있다. 그나마 주어진 것에 행복해 하며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작자의 차분한 심정이 나라와 임금에 대한 염려로까지 이르고 있다. 송강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연주가(戀主歌)이다.
이 작품은 안분지족하는 생활고와 더불어, 임금에 대한 연정을 노래하고 있다. 초장의 '쓴 나물'과 '데온 물'은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고기'와 대조를 이루어, 가난하지만 소박한 작자의 당시 생활을 나타낸 것이다.
유배생활을 하다시피 은거하면서 자신의 초라한 형편을 인정하고 만족해 하며, 한편으로는 임금을 그리는 정(情)이 애틋하게 나타나 있다. 그나마 주어진 것에 행복해 하며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 작자의 차분한 심정이 나라와 임금에 대한 염려로까지 이르고 있다. 송강에게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연주가(戀主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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