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Poem - 한시와 외국시 - 당우를 어제 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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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우를 어제 본듯 - 소춘풍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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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178)

댓글 [1]

2009.11.26 00:12:38 (*.185.6.178)

관리자

▼ 주제 : 무관을 무시함

▼ 소춘풍 - 성종 때의 함흥 명기로, 재색 겸비의, 인생을 달관하고 자유분방하게 산 명기. 업어가는 사람도 없었던 함경도 두메 산골의 박색 과부와 행운유수의 노승과의 하룻밤 사이의 사랑에서 태어났다고 하니, 출생부터 탈속적인 그녀는 총명이 과인하여, 다섯 살부터 쌍룡사에서 불경을 배워, 열 살이 되었을 때에는 무불통달의 경지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절에 불공 왔던 어느 기생의 수양딸이 되어, 영흥으로 나와 기생이 된 그녀는 천하 한량들의 풍류의 벗이 되어 이름을 떨쳤다.

그 소문이 서울에까지 자자하여, 성종 임금의 부름을 받아 선상기가 되었다. 그리하여 그녀는 궁중 연석에만 참석하여 거경대작들과 풍류로 세월을 보냈으며, 이런 재치가 넘치는 노래들이 거침없이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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